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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트 오브 샴페인, 뽀므리

 

THE ART OF CHAMPAGNE

더 아트 오브 샴페인, 뽀므리




지난 4월 3일 잠실 보틀 벙커에서 진행한 나탈리 브랑켄(Nathalie Vranken) 방한 기념 시음회에 다녀왔다. 샴페인의 명가이자 와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큰 업적을 남긴 뽀므리(POMMERY)는 뛰어난 샴페인을 만드는 일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온 뽀므리 여사의 철학이 그대로 계승되어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로서의 명성을 여전히 지켜오고 있다. 글 이은솔 사진 자료제공 롯데칠성 






샴페인은 철학, 로맨스, 우아함, 생동감이 깃든 풍요로운 이야기이자 동시에 프랑스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예술의 한 조각과도 같은 부분이다. 브랑켄 뽀므리 모노폴(Vranken-Pommery Monopole)의 공동 소유자이자 마케팅 부서 책임자인 나탈리 브랑켄은 이러한 가치들을 모두 대담하게 녹여내고 있다.



 

예술은 시각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으며, 후각, 청각, 더 나아가 미각까지 모든 감각을 포함합니다.

최근 몇 년 간 요리사들은 먹을 수 있는 예술을 만드는 것으로 권위를 세우고 있어요.

예술은 하나의 감각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감각을 포괄하는 완전한 체험입니다. “

 


이 날 테이스팅 한 와인들의 케이스, 감각적인 레이블 디자인부터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와이너리의 경영 철학, 그리고 브뤼를 최초로 선보인 혁신적인 부분들까지 뽀므리는 여러 방면에서 스타일리시하다.





뽀므리는 영국과 뉴욕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적 미술시장 프리즈 아트 페어(Frieze Art Fair)와 파트너 쉽을 맺어오고 있다. 1882년 Madame Pommery는 예술가 Gustave Navlet에게 와이너리 지하실 벽면에 조각상을 의뢰하며 와이너리가 예술가에 대한 기업의 후원을 최초로 진행 되었으며, 또한 각종 박물관에 후원 하는 등 현대 미술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국인 작가 최정화의 작품이 뽀므리 와이너리에 상설 전시되어 있다. 




예술과 와인과학을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도 앞장서온 뽀므리의 이러한 훌륭한 행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사랑 받는 이유가 아닐까.

 


 

BRUT ROYAL

뽀므리 브뤼 로얄

옅은 초록빛이 감도는 밀짚 색을 띄며, 생기 넘치면서 섬세하고 조밀한 기포와 함께 붉은 과실, 신선한 복숭아, 시트러스 토스트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미감이 지속되다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BRUT ROSE ROVAL

뽀므리 브뤼 로제 로얄 

살몬 핑크가 감도는 은은한 분홍빛을 띤다. 미세한 기포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며, 체리, 라즈베리 등 붉은 베리 아로마와 미네랄이 어우러진다. 부드럽고 섬세하며, 신선하고 상쾌한 산도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BLANC DE BLANCS APANAGE 

뽀므리 블랑 드 블랑 아파나지

자스민, 아카시아 같은 은은한 꽃향기가 싱그러운 봄을 연상시키며, 상큼한 시트러스와 부드러운 프랑지판 크림 아로마가 풍부하다. 입안에서는 신선한 사과와 자몽 풍미가 느껴진다.

 


BLANC DE NOIRS APANAGE

뽀므리 블랑 드 누아 아파나지 

아카시아, 작약, 모란 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마라벨 자두와 으깬 딸기 같은 달콤한 아로마와 더불어 바닐라, 향신료 향이 복합미를 더한다. 


 

LOUISE CUVÉE 2005

뽀므리 루이스 뀌베 2005 

뽀므리 최상위 샴페인으로 상파뉴 지역의 ‘Grand Cru’로 불리우는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어진다. 빈티지가 훌륭한 해에만 생산하며,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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