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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소 로블스의 숨은 보석 BROADSIDE
작성자 Wine Review (ip:210.96.22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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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9-30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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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나파 밸리만큼이나 유명해질 것이라 점친 와인 산지가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소 로블스’가 그 주인공이다. 파소 로블스의 숨은 보석, 브로드사이드의 와인이 점점 국내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나파 밸리의 대항마로 떠오른 파소 로블스

고풍스럽고 전원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파소 로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의 심장부인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미식과 관광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생산지로 구릉마다 자리한 4만 에이커의 포도밭에 200개가 넘는 와이너리를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구릉지가 많고 지대가 높으며,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어 서늘한 곳부터 일조량이 풍부하고 건조한 곳까지 다양한 기후대가 공존한다. 토양은 옛 해저 지형으로 석회질이 풍부하다. 덕분에 다양한 품종들이 고루 잘 자라고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개성의 향기로우면서 응축감과 균형미가 좋은 와인이 난다.


파소 로블스는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AVA로 알려졌지만, 사실 미국에 와인 붐이 일기 훨씬 전부터 와인을 생산한 유서 깊은 산지이다. 과거 프란시스코 수도회 소속 수도사들이 미사주를 위한 와인을 빚던 것이 초석이 되었다. 이 지역이 새롭게 주목받게 된 데에는 나파 밸리와 소노마의 포화 현상 탓이 크다. 두 산지가 고급 와인 생산지로 지목된 후 소비자의 수요가 치솟자, 천문학적인 자본을 가진 대형 와이너리들이 두 지역을 점차 잠식해 갔다. 와인 메이커의 철학이나 떼루아를 중심으로 와인을 빚기보다는 마켓 중심의 대량 생산과 포도원의 과포화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나파 밸리와 소노마에 비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은 필연적으로 젊고 역량 있는 생산자들을 파소 로블스로 모여들게 했다. 그리고 UC 데이비스 출신의 실력 있는 포도 재배 전문가와 와인 메이커들이 주역이 되어 파소 로블스를 세계적 명주의 고향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브로드사이드가 보여주는 파소 로블스의 매력

캘리포니아의 유명 포도원에서 와인 메이커와 컨설턴트로 활약하던 브라이언(Brian)과 스테파니 테리찌(Stephanie Terizzi) 부부는 2000년대 중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좋은 와인은 고가를 지불해야만 즐길 수 있다는 관념을 버리고 ‘최상의 품질을 갖춘 부티크 와인에 가성비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위해 포도원을 물색하던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포도원인 마가리타 빈야드(Margarita Vineyard)를 찾아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부부는 시(詩) 컬렉션 인쇄물에서 영감을 받아 ‘브로드사이드’라는 이름으로 새 시작을 알렸다.


이들이 선택한 마가리타 빈야드가 자리 잡은 파소 로블스 최남단의 산타 마가리타 랜치(Santa Margarita Ranch AVA)는 독특한 미세 기후를 보이는 지역이다. 태평양에서부터 불과 14km밖에 떨어지지 않아 파소 로블스 내에서도 가장 시원하다. 낮 동안 달궈진 포도밭을 서늘한 바다의 미풍이 식혀주고 포도밭에 내려앉는 해무가 강렬한 태양열로부터 포도를 보호해준다. 덕분에 포도 재배 기간이 길어져 당도와 향기, 신선함, 구조감이 천천히 길러진다.


또한 이곳은 1999년부터 일찍이 지속 가능한 농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브로드사이드의 모든 포도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보호 기준을 유지하는 SIP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받고 있다. 이들이 지속 가능한 포도 재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부만의 철학은 양조 과정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스테파니는 ‘와인 메이킹의 미니멀리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양조 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한으로 제한한다. 섬세함과 균형감, 순수한 과일 표현에 중점을 둔 우아함이 브로드사이드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보석처럼 빛나는 브로드사이드

브로드사이드가 2006년 첫 빈티지로 출사표를 던지자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칼럼니스트 존 보네(Jon Bonne)는 “브로드사이드는 나파 밸리가 아닌 석회암 토양의 파소 로블스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을 탄생시켜, 캘리포니아의 뜻밖의 면모를 보여준다. 스테파니는 이 지역의 훌륭한 포도 재배자가 되었다”라 평하며 화려한 행보를 예견했다. 곧 칼럼니스트 에릭 아시모프(Eric Asimov)가 <New York Times>에 기고한 ‘20$ 이하 가을 와인 20’ 중 하나로 선정되고, 레이 아이슬(RayIsle)의 저명한 매거진 <Food & Wine>에서 ‘최고의 여름 와인 밸류 리스트 15’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캘리포니아 와인이 되었다.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거진 <Wine Enthusiast>는 브로드사이드 파소 로블스 까베르네 소비뇽을 ‘Best Value Wine’으로 선정해 88 포인트를 부여했으며, 매년 90점을 상위하는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Sunset Magazine>이 주최한 제1회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으며, 최근 <Vinous>에서 모든 와인이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고 식음료 전문 잡지와 신문, TV쇼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매력 있는 미국 와인’에 단골로 소개되고 있다.


브로드사이드는 2014년 와인 훌리건스(Wine Hooligans)에 소속되며 다시 한번 도약했다. 와인 훌리건스는 장인 정신을 가진 전문 와인 메이커팀과 데니스 캐롤(Dennis Carroll)이 탄생시킨 와인 회사로, 뛰어난 와인 브랜드를 선별하고 인수하여 획기적인 마케팅과 영업 지원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브로드사이드는 와인 훌리건스의 탄탄한 인프라와 재정적 후원을 통해 신념을 담은 와인 생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수입사 비노파라다이스 문의 02-228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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