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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입와인시장 2024년 시장 결산과 2025년 전망
글·사진 및 자료 제공 정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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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결과
* 본 글을 쓰는 시점은 2024년 12월 중순으로써, 2024년 11월까지 통계는 정식 관세청 정보 를 토대로, 12월 통계는 11월과...
와인리뷰의뜻 깊은 25주년을기념하며, 그동안의 여정을 빛내준 인물들과 특별히 인상 깊었던 표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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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발행인 최 훈(崔燻)
1936년 9월 20일 대구 원대동 태생
1961년 교통부에서 공직 시작
공직 재직중 1967년 10월 프랑스로 건너가 호텔경영학을 이수하면서 현지에서 와인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2000년 7월에 설립한 (주)자원평가연구원(IRE)의 대표직을 비롯해 와인 전문지 월간<Wine Review>의 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1995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200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메리뜨 아그리꼴 오피시에(Metite Agicole Oficier) 훈장을, 2007년에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2018년 독일 와인협회로부터 'Riesling Fellow' 칭호를 받았다.
와인리뷰를 빛낸 인물
와인리뷰 25주년을 맞아, 지난 25년간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6인의 스타를 소개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폴 홉스 Pual Hobbs
vol 269....
다양성에 빠져들다, 아르헨티나 와인 마스터 클라스 Argentina’s Got Range
얼마 전 아르헨티나 와인을 세계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 상징적인 와이너리들의 오너 및 최고 경영자들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들이 있었다.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과거에 현재를 더해, 꿈을 한 병에 담아 내다. 이탈리아 아브루쪼(Abruzzo)의 테누타 울리세(Tenuta Ulisse)
이탈리아 와인하면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산지 아브루쪼. 특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는 부드러운 탄닌과 적절한 산도로 한식은 물론 중식 등 아시아의 음식과도 잘 어울려 국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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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에 만나는 로맨틱 스파클링, 오스트리아 젝트
12월이다. 어둠은 일찍부터 짙게 깔리고 칼바람이 매섭게 옷깃에 스며들 터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의 풍경만큼은 오히려 더 반짝이고 로맨틱하다. 매년 12월이면 다시 꺼내 보게 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OST 처럼 반짝이는 12월은 사랑이 어느 곳에나 있음 (Love is All Around)을 느끼게 해주는 로맨틱한 달이다. 이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은 가늘고 긴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로맨스에서 시작되 12월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들을 만나본다.
글 최정은 사진 AWMB, ㈜아영FBC, 루벵코리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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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젝트의 아버지, 로버트 슐럼베르거
위대한 사랑이야기, 오스트리아의 젝트
모든 스파클링은 프랑스의 샴페인과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차 병입 발효로 대표되는 샴페인 방식 또는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들은 고급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류된다. 오스트리아의 젝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 역시 프랑스 샴페인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의 유명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인 샴페인 뤼나르(Ruinart)의 셀러마스터이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이었던 로버트 슐럼베르거(Robert Schlumberger)는 1841년 라인강에서 유람선 투어를 하던 중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젊은 여성인 소피 키르히너(Sophie Kirchner)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소피의 부모는 딸이 로버트를 따라 프랑스로 이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뤼나르의 셀러마스터 자리를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의 사랑을 따라 빈으로 가서 1842년 스파클링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슐럼베르거는 당시 오스트리아 전역에 프랑스 샴페인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 방법을 전하며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로를 세웠고 급기야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상표법으로 보호받는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가 되었다. 이후 오스트리아 황실에 공식 납품업자로 발돋움하면서 187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로부터 에들러 폰 골덱이라는 작위를 받으며 오스트리아 귀족으로까지 승격되었다.
티멘트의 포도밭
월드 클라스 스파클링을...
피에몬테의 향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잇다 아로마틱 와인의 명가, 카페타(Capetta)
한국 소비자에게 ‘모스카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발비 소프라니(Balbi Soprani)는 피에몬테 스위트 스파클링의 매력을 국내 시장에 각인시킨 대표적 브랜드다. 이 와인을 만든 주체는...
작은 알갱이 속에 담긴 남아프리카의 풍부한 맛 ‘Small Berries, Big Taste’...
2025년, 화이트 와인은 가벼운 맛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식사 자리에 잘 어울리는 특성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와인 시장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을...
와인의 연금술사, 장 샤를르 부아세 (Jean-Charles Boisset, JCB)
프랑스의 부르고뉴, 보졸레, 론, 프로방스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 소노마에 이르기까지 약 30여개의 와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스피릿, 라이프스타일 오브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까베를로(Caberlot)의 탄생, 카르나스키알레(Carnasciale)
오늘날에도 수많은 와이너리들이 훌륭한 산지를 바탕으로 뛰어난 명품 와인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새로운 품종으로 명품을 만들어 내는 일은...
2년 연속 제임스 서클링이 선정한 유일한 오리건 와인,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
도미니크 라퐁, MS 래리 스톤, 토마스 사브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용 언어(Lingua Franca)’. 이름처럼 링구아 프랑카는 와인으로 세계 각지의 장인 정신을 연결한다. 2년 연속 ‘제임스 서클링 그레이트 와인즈...
샴페인 백작의 영혼을 담은 샴페인 하우스,떼땅져(Taittinger)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중세 시대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사랑을 증명하는 고귀한 기사도 정신과 수많은 내러티브를 구두로 전달하는...
여래단길 궁물로드에 와인강이 떴다!
글 최정은 사진 제공 최정은, 클라우드 컬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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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가을 축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7일~21일까지 경북 영주의 국가 유산인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일원...
2025 대전와인엑스포에서 만난 남호주 와인 ‘A WAY OF LIFE’
2025 대전국제와인엑스포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 가운데, 주빈국으로 남호주가 참여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남호주가 국가가 아닌 주(州) 단위로 주빈국으로 초대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준 순간이었다.
글 심혜미 사진 남호주 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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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A WAY OF LIFE', 와인 속 삶의 철학을 만나다
남호주는 ‘와인, 삶 그 자체(A Wa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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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와인 명가, 도멘 메오 까뮤제 Domaine Méo-Camuzet
#신의물방울 #앙리자이에 #끌로드부조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연상 퀴즈를 낸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부르고뉴 와인의 신’으로 소개된 와인 메이커 앙리 자이에(He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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