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WC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이번 대회기간 함께하며 자리를 빛낸 심사위원들이 체감한 변화와 인사이트를 본지 9월호 특별 코너 ‘2025 심사위원에게 물었다’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글 심혜미 사진 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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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현 시니어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8~)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심사 과정에서 균형을 맞추고 의견 차이를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니시에이션 와인의 제도화는 심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베스트 임포터 제도는 산업과 시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➋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비슷한 스타일의 와인들이 연속될 때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고 점수화하는 일이 가장 도전적이었다. 심사위원 간 진지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➌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수입사의 노고와 기여를 직접 인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선정 이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후속 전략이 보완된다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결과 발표 후 수상 와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음회나 로드쇼가 확대되면 소비자와의 접점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KWC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와인 산업을 대표하는 자리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상징한다. 국제 심사위원단 참여 확대와 결과 활용도 증대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며, 올해의 설레는 첫 출발이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권홍식 심사위원(KWC 심사경력 2019~)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가장 큰 변화는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의 도입이라 생각된다.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는 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평가 기준의 균일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전문성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이니시에이션 와인 선정은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정립하고 적절한 점수를 부여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도입이라 할 수 있다. 출품된 와인의 전반적인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니시에이션 와인을 통해 평가 기준을 평준화하는 과정이 국제 심사 기준에 더욱 부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경험이 풍부한 심사위원들이 이끄는 이 시스템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오스트리아 와인이 다수 출품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는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은 이번 KWC 수상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추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ied Hochschopf
리드 호흐쇼프 2022
김덕주 심사위원(신규 심사위원)
➊ KWC 2025에 처음 참가하셨다면, 심사 첫 참가로서의 소감은 어떠셨나요?
설레는 마음으로 첫 참여했다. 함께 테이블에 앉은 선배 심사 위원들께서 친절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즐겁고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➋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확실히 시니어 심사위원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니시에이션 와인(영점 와인)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심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었다고 판단된다.
➌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레드 와인 부문에서는 샤또 끌락을, 샴페인 부문에서는 아 베르제르를 추천드린다.
2022년 보르도 출장 당시, 샤또 클락의 헤드 와인메이커인 파브리스 다르마이약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또한 2023년 샹빠뉴 출장에서 아 베르제르를 방문하여 현지 디렉터들과 소통하였으며, 아 베르제르 샴페인의 우수성을 저희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➍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했던 모든 순간이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특히, 모든 심사위원이 함께한 포토슈팅 시간은 더욱 인상 깊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심사위원으로서 회사와 동료 소믈리에를 대표하는 책임감을 느끼며, 신중하고 진중하게 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와인이 더 좋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Chateau Clarke 샤또 끌락
김시보 심사위원(KWC 심사경력 2017~)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대회는 예년보다 체계적이고 매끄럽게 진행되어 심사위원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테이스팅이 평가 기준 공유와 조율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베스트 임포터 선정은 코리아 와인 챌린지의 대외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추천 와인은 Hermitage Domaine des Tourettes 2022이다. 조화와 균형감, 짜임새가 돋보이는 북부 론 시라 품종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➌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소믈리에로서 국민에게 좋은 와인을 소개하는 선봉장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결선 마지막 트로피 선정 심사에서는 빈티지, 품종, 국가 정보를 배제하고 심사하여, 선입견 없이 진정한 왕중왕전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수상 와인과 함께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토크쇼 형태의 행사를 더욱 활발히 진행했으면 좋겠다.
Hermitage Domaine des Tourettes
에르미타쥬 도멘 데 뚜레뜨 2022
김인규 심사위원(KWC 심사경력 2004~)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심사 기간 동안 가이드를 잘 제공해 주었으며, 앞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의 정확도는 세계 어느 챌린지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니시에이션 와인과 베스트 임포터 선정 등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점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여 완성도가 뛰어나고, 수입사의 열정까지 느낄 수 있어 매우 훌륭하다고 본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금메달을 받은 와인들을 추천한다. 심사위원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이기 때문이다.
➌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심사위원 소속 매장에서 수입사와 함께 스페셜 리스팅 및 시음회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등 주요 지역의 대표 매장에서 시행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수상 와인 중 저희 매장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스페셜 리스트로 구성하여 LP 음악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국내 유일한 챌린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운영하는 매장에서 위촉장과 리뷰 기사를 손님들에게 알리고 책자도 함께 권하고 있다.
김협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2~)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 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으로 심사 기준이 명확해져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가 가능해졌다. 베를린, 아시아 와인 트로피 등 국제 대회에서 이 제도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으며, 이번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트로피, 베스트 컨트리 와인과 골드 수준(90점 이상)의 와인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품질의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근무 중인 매장에서는 2025년 KWC 수상 와인 중 10여 종을 리스트업하여 판매하기 위해 수입사 및 도매 주류 업체와 협의 중이다.
➌ 블라인드 심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마치 극세사 이불처럼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촉촉한 치즈케이크가 녹듯 탄닌과 산미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호주 쉬라즈 특유의 단맛이 과하지 않아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선사한다. 밀크 초콜릿, 요거트, 유칼립투스, 바닐라, 민트, 낙엽의 풍미가 조화롭게 느껴진다.
➍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과거에는 좋은 와인과 그렇지 않은 와인의 품질 차이가 뚜렷해 구분이 비교적 쉬웠지만, 현재는 전반적인 수준이 매우 높아 대부분의 와인이 훌륭하게 느껴진다. 이로 인해 점수 편차도 크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해외 와인뿐만 아니라 한국 와인, 전통주, 사케, 고량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품평회에 포함시키는 것도 의미 있는 확장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와인계의 아버지인 최훈 원장님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William Randell Shiraz
윌리엄 랜들 쉬라즈 2021
김형남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6~)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난 KWC와 비교했을 때, 심사위원들의 높은 집중도와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진행 된 심사 운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니어 심사위원들의 리더십 덕분에 더욱 신중한 평가가 가능했으며, 이니시에이션 와인의 도입은 공통 기준 정립과 의견 조율에 크게 기여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다양한 카테고리 속에서 적절한 품목 수를 유지해 심사 집중도를 높였고,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심사위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던 2025 KWC였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캐나다 아이 스와인 카테고리는 산도와 당도의 뛰어난 조화를 통해 품질 향상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입안에서의 깊이감, 경쾌한 산미, 깔끔한 여운까지 인상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었으며, 상향 평준화된 품질 덕분에 심사위원들 간의 이견은 있었지만 이전 보다 더 즐기면서 심사에 임할 수 있었다. 다수의 출품으로 인해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Reserve Riesling Icewine
리저브 리슬링 아이스와인 2019
김혜영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9~)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로운 심사위원 제도와 수상 부문 신설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아르헨티나 와인의 가능성에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살렌테인 누미나 말벡에 주목하고 있다. 우코 밸리는 물론 괄타얄리, 카파야테 등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매장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살렌테인은 Wine Spectator, Wine Enthusiast뿐만 아니라 Tim Atkin의 아르헨티나 스페셜 리포트에서도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드 리쿼를 선호하는 입문자에게도 매력적인 플레이버 프로필과 팔레트를 갖추고 있으며, 한식과의 페어링 범위도 넓어 다양한 요리와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➌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와인은 특정 장르의 인플루언서에 국한된 영역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과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이다. 새로운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유입시키고, 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보다 건설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통해, KWC가 단순한 소비자 지표를 넘어 업계 전문가와 종사자들까지 신뢰하는 ‘바이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Salentein, Numina Malbec
살렌테인, 누미나 말벡 2020
노태정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23~)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 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올해 대회는 여러 부분에서 새롭게 변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 도입과 심사위원 자격 요건 구체화는 글로벌 기준에 가까워진 의미 있는 변화였다.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은 대회의 품격을 높였으며, 베스트 임포터 선정은 수상 와인의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➋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트로피 와인과 베스트 오브 컨트리 수상작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와인이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결선 심사 직후 결과를 즉시 공개하는 투명한 운영 방식은 대회의 공정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심사위원이 수상 와인을 직접 소개하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고 인상적이었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출품 규모 확대와 수입사 참여 유도, 수상 와인의 판매 및 홍보 연계 콘텐츠 강화가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며, 심사 환경 개선과 심사위원-소비자 소통 프로그램 마련도 기대된다.
안혜성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5~)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의 신설로 심사 체계가 한층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니시에이션 와인과 베스트 임포터 선정 등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베스트 임포터 상은 수입사가 소비자에게 더 잘 알려지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출품 수는 줄었지만 전반적인 품질은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평가된다. 코로나 이전부터 품질 향상이 이어져 왔으며, 심사 과정에서 까다로움을 느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심사 과정에서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상향 평준화된 유사한 와인들 간의 평가와 탈락자를 선정하는 일이었다. 반면, 다른 심사위원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합의를 이루고 대중에게 우수한 와인을 안내하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KWC 수상 와인의 소비자 연결을 위해서는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소믈리에 인터뷰와 동영상 콘텐츠 등으로 와인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면 자연스럽게 시음회 및 로드쇼로 이어져 활성화될 것이다. 수입사별 리스트는 심사위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업장에서 리스트 업과 매칭 작업이 편리해졌다. 또한 직원 교육 자료로서도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공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이라는 타이틀은 소믈리에로서 경력과 실력을 증명하는 큰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소믈리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품평회의 안정적 유지와 발전을 기대한다.
우두희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5~)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 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번 KW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강화하며 심사의 공정성과 세밀함을 높인 대회이다. 특히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과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는 좋은 와인이 시장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 중요한 장치이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과 영국 와인이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영국 스파클링 와인은 연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주목받았다. 출품 수는 줄었지만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는 출품자들이 KWC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 판단된다.
그 외 독일 피노 누아, 오스트리아의 그뤼너 벨트리너 등을 소개하고 싶다. 기후 변화로 인해 평가가 저조했던 국가들의 와인 품질 변화와 발전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며, 심사 당시의 놀라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➌ 블라인드 심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0.1점 단위 미세 점수 판별이 어려워 점수 세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품종과 빈티지 공개는 평가에 유용하였다. 베스트 임포터 상은 소비자 와인 선택에 중요한 정보가 되므로, KWC 홍보를 확대하고 심사 과정 설명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단순 시음회를 넘어 수상 와인의 심사 과정과 선정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것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업장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강력한 시그널이며, 연간 40~60명 정도로 한정된 심사위원 수가 그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nglish Rosé 잉글리쉬 로제
유영진 시니어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0~)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은 심사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진행에 크게 기여하였다. 베스트 임 포터 선정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장려하는 긍정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과거 심사에서는 플라 이트별로 정체성이나 품질 면에서 평가가 어려운 와인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적인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와인 고유의 정체성과 퀄리티를 잘 보여준 와인이 다수 출품되었다. 특히 결선 심사에서 스파클링 와인과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의 품질 향상이 두드러졌으며, 베스트 스파클링으로 선정된 ‘샴페인 아 베르제르 오리진 브륏’은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잘 만들어진 샴페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와인 스타일 해석이 어려웠으나, 모던과 클래식 스타일 모두 골드 등급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심사 전 제공된 설명과 점수 분포 안내가 심사 이해와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베스트 임포터 상은 KWC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상징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확대와 수입사별 리스트에 KWC 설명 추가가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15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니며, 선배 심사위원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초심과 처음 심사위원이 되었을 때의 설렘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15주년을 맞아 KWC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와인 챌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Origine Brut 오리진 브뤼
윤지현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22~)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번 KWC는 시니어 저지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으로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이로 인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심사 과정이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운영되었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올해 출품 수는 줄었으나 전반적인 품질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 와인들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와인은 스위트 와인 부문 트로피 수상작인 아이스 와인으로, 짙은 황금빛과 우아한 당도와 산도의 조화가 돋보여 달콤한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➌ 블라인드 심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인상적인 바롤로 와인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전통에 현대적 세련미를 더한 뛰어난 와인이다. 과실미와 독창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요즘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예다.
➍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유사한 스타일의 와인을 연속 시음하며 미묘한 차이를 점수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반면, 심사위원 간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나누고 통찰을 얻는 과정은 매우 보람 있었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는 한국 와인 업계에서 이미 중요한 권위를 지닌 대회이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와인 어워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KWC 저지’ 타이틀은 심사위원에게 전문성과 신뢰를 인정받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플랫폼으로서 심사 시스템과 운영의 지속적 발전이 기대된다.
Barolo DOCG
바롤로 DOCG 2020
윤형훈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21~)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시니어 심사 제도’ 신설과 심사위원 간 점수 조정을 위한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이었다.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점수 편차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오스트리아 와인이 가장 인상 깊었다.
2025 KWC에서는 브론즈 수상 비율 감소와 화이트 와인 비중 증가가 두드러져, 국내 와인 인식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오스트리아 와인은 아직 국내에서 덜 알려졌으나, 기후 변화 속에서도 산뜻하고 가성비 좋은 품질로 한식과 특히 잘 어울리며, 리슬링과 그뤼너 벨트리너는 일상 가정식과의 조합이 탁월하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품질이 뛰어난 와인이 많아 평가와 우열 가리기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심사위원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심사 후 1층 카페에서 함께 커피를 나눈 소소한 순간이 가장 뜻깊었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 견이 있다면?
KWC 수상 경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점, 로드샵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우수 와인 리스트와 심사 경험 공유는 고객에게 새로운 와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깊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명예롭고 자부심 있는 자리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KWC의 가치와 다양한 와인을 알리고, 글로벌 와인 협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독특한 와인이 더욱 많이 소개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Ried Schenkenbichl Alte Reben
리드 쉔켄비힐 알터 레벤 2023
이경진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9~)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번 평가는 시니어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크게 강화되었다. 충분한 시간과 명확한 플라이트 구성 덕분에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가 이루어졌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여름철임에도 많은 고객이 여전히 인지도가 높은 소비뇽 블랑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의 소비뇽 블랑을 추천하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➌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올해 신설된 ‘베스트 임포터’ 상은 수입사들의 참여 동기 부여와 KWC에서의 자부심 고취에 큰 의미가 있다. 중소형 수입사에도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KWC 패스포트 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상의 가치와 대회의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국내 최고의 와인 품평회 심사위원으로서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KWC는 이미 아시아 최고 수준의 품평회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홍보와 마케팅 강화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가와 품종의 출품 확대를 통해 품평회의 다양성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해본다.
Wairau River Sauvignon Blanc
와이라우 리버 소비뇽블랑 2025
이동규 시니어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08~)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올해부터 심사위원 자 격 요건을 명확히 하고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성과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확보한 점이 큰 성과다. 심사 위원 의장 제도 도입으로 평가 기준이 일치하고 일관성이 강화되어 와인 선정 기준 확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올해 와인의 가치와 수준은 높아졌으며, 특히 화이트 와인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은 섬세하고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의 풍부한 미네랄리티와 신선한 산도가 와인 애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➌ 블라인드 심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2025 KWC 트로피(레드 와인) 수상작인 샤또 끌락 2018 에드몽 드 로칠드 헤리티지를 추천한다. 이 빈티지는 보르도 좌안의 블록버스터로, 우아한 품격과 감초, 다크 초콜릿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실키한 탄닌과 장기 보관 가능성을 갖춘 뛰어난 와인이다. 고객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국내 소믈리에에게 매우 뜻깊고 명예로운 자리이며, 한국 와인 시장과 소비자 입맛을 깊이 이해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의미한다. KWC의 가치와 존재를 적극 알리고 다양한 와인을 소개함으로써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해외 와이너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Chateau Clarke
샤또 끌락 2018
이동우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21~)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완벽한 준비와 명확한 평가 기준, 철저한 보안,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강화된 기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니시에이션은 각 심사위원의 감각을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베스트 임포터 선정은 수입사와 와인 제조사에 매우 긍정적인 도입이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테니멘티 자부 센슈알레 그릴로 DOC 국내에서는 드문 그릴로 품종으로 만들어졌으며, 시칠리아의 독특한 특징이 잘 담긴 와인이다.
➌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심사위원들의 영업장에서 시음회를 열며, 유명 핫플레이스나 주요 행사에서 시음회와 로드쇼를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KWC 심사위원의 자리는 한 마디로 명예(HONOR)이다. 올해처럼 성공적인 협업과 열정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Tenimenti Zabù Sensuale Grillo DOC
테니멘티 자부 센슈알레 그릴로 DOC 2024
이례감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6~)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 게 평가하는가?
경험 많은 심사위원들의 역할로 평가 기준과 논의가 심화되었으며, 이는 국내 와인 업계에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이번에 베스트 오브 컨트리를 수상한 토카이 블루라벨 2018이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디저트 와인으로, 특별 한 날이나 소중한 분과 함께할 때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비슷한 품종과 스타일의 와인이 연속 배치될 때 미묘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심사 시작 전 이니시에이션 와인으로 영점을 맞추고 의견을 나누며 기준을 정한 과정이 매우 유익했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소규모 임포터도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더욱 긍정적일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해 누구나 수상 와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레스토랑과 협력한 팝업 행사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단순한 직함을 넘어 소믈리에로서의 큰 명예이자 와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대한 책임감을 뜻한다.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다양한 와인을 적극 출품·평가하고, 일반인 대상 시음회나 수상 와인 로드쇼와 같은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국제적 위상과 파급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Aszu 5 Puttonyos Blue Label
아수 5 푸토뇨스 블루라벨 2018
이석주 심사위원 (신규 심사위원)
➊ KWC 2025에 처음 참가하셨다면, 심사 첫 참가로서의 소감은 어떠셨나요?
처음 KWC 심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와인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와인을 평가한 경험이 매우 뜻 깊었다. 심사는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며, 각 와인의 특성과 품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 깨달았다.
➋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경험 많은 시니어 심사위원들이 기준점을 명확히 제시해 심사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들의 피드백 덕분에 품질 평가가 더욱 정확하고 균형 있게 이루어졌다.
➌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각 와인이 세심하게 준비되어 고품질 와인이 다수 출품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➍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비슷한 품종의 와인들 간 점수 구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가장 도전적이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미묘한 차이를 반영하고, 서로 다른 평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해와 납득의 과정을 거친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와인 전문가로서 신뢰성과 전문성을 상징하며, 참여는 큰 영광이자 성장의 기회이다. 다양한 시각 확대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베스트 임포터 제도의 지속적 프로모션을 통해 국제적 위상 강화와 상생 문화 정착을 기대한다.
이주형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4~)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 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동안 여러 변화가 있었으나, 이번 챌린지는 사무국과 시니어 심사위원들의 노력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도 높은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니시에이션 와인은 질적 기준 명확화에 기여했고, 베스트 임포터 선정 제도도 의미 있는 발전이라 생각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예선 로제 와인 심사에서 매우 훌륭한 와인들이 많아 인상 깊었다. 전반적으로 카테고리별 상향 평준화가 뚜렷하여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느껴진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각 플라이트마다 인상 깊은 와인을 선정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심사위원 업장 중심의 KWC 수상 와인 행사가 효과적이며, 수입사별 리스트 덕분에 매장 리스트업과 단기 할인 행사로 판매 촉진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10년 넘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초심을 되새기고 한국 와인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임을 느꼈다. 내부·외부 홍보 강화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대회가 와인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불씨가 될 것이다.
이채미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23~)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KWC는 올해 세 번째 참가하며, 심사 규칙이 더욱 구체화되고 디테일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은 평가의 혼란을 줄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공했으며, 베스트 임포터 선정은 수입사의 노력을 인정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출품 수는 줄었으나 전체적인 품질은 향상되었으며, 특히 스파클링과 화이트 와인의 수준이 크게 올라갔다고 느꼈다. 수상 와인 중에서는 실버를 받은 로제 와인 ‘도멘 두끌레 로 제’를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다. 향과 텍스처가 인상적이며, 가벼운 레드와인 느낌으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가장 어려웠던 점은 와인별 메달 등급(브론즈, 실버, 골드)을 결정하는 일이며, 이는 심사위원 개인의 신중한 판단과 팀 내 의견 조율이 필수적이었다. 각 플라이트마다 인상 깊은 와인을 선정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좋았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큰 자부심이자 한국 와인 시장 변화를 체감하는 기회이다. 심사 기준 세분화와 한국 와인 카테고리 신설 등 다양한 와인을 통해 아시아 최고 품평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Domaine des Deux Clés Clés en Main Rosé
도멘 두끌레 로제 2022
정하봉 시니어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05~)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으로 평가 기준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었고, 시니어 심사위원들의 전반적 참여가 원활한 심사를 이끌었다. 새로운 시스템과 베스트 임포터 선정 방식이 대회의 긍정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드라이한 로제 와인은 푸드 페어링에 적합하며 단독으로 마셔도 훌륭하기에 고객에게 적극 소개하고 싶다.
➌ 블라인드 심사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면?
뉴 월드 스파클링 카테고리의 품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와인은 섬세한 기포, 지속적인 산도, 훌륭한 피니시를 갖춘 와인으로 샴페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➍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최종 결선에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최종 결정이 가장 어려웠다. 플라이트 종료 후 심사위원들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새로운 품종 테이스팅으로 와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➎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국내 와인 시장 성장에 수입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시음회와 현장 구매가 가능한 행사를 통해 수입사를 조명하고, 수상 와인의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
➏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소믈리에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상징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통해 출품 수를 늘리고, 다양한 국가의 미수입 와인이 출품되어 심사의 폭과 깊이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Court Rollan Sparkling Blanc de Blancs Extra Brut
코트 롤란 스파클링 블랑 드 블랑 엑스트라 브륏 2023
최영준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6~)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2016년부터 꾸준히 심사에 참여해오며, 최근 들어 더욱 정교해진 심사 방식과 수입사의 열정을 반영한 시스템 개편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2016년 첫 참가 당시와 비교해, 올해는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와 이니시에이션 와인 도입 등으로 심사의 방향성과 기준이 명확해졌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정교해진 시스템은 심사위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더욱 집중도 높은 공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출품 수는 감소했지만, 개성과 집중도가 뛰어난 고품질 와인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트로피를 수상한 ‘도크너 톰’은 여름철에 적합한 청명한 스타일로, 오스트리아 와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열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상작이다.
➌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베스트 임포터’ 상은 와인 수입사의 열정과 노력을 인정하는 매우 뜻깊은 제도로, 업계에 큰 자부심을 안겨준다. 수상 와인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성수동, 더 현대 서울 등 핫플레이스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면 젊은 층과 매니아 층 모두에게 효과적인 접근이 될 것이다.
➍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으로서 국내 유통 와인을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꼈으며, 이는 전문성과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타이틀이다. 향후에는 가격대별 구분과 미수입 와인의 출품 확대를 통해 심사의 깊이와 KWC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
Dockner Tom/Ried Hochschopf
리드 호흐쇼프 2022
한희수 심사위원 (KWC 심사경력 2017~)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카테고리별 와인의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느끼며, 심사의 기준 또한 더욱 명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시니어 심사위원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원으로 선출될 예정인 점도 바람직하며, 다양한 심사위원들이 시니어 심사위원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취지라 생각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블라인드 테이스팅 과정 중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 섹션에서 특히 훌륭한 품질의 와인들이 많아 깊은 인상을 받았다. 와인 결과 발표 이후에는 매년 출품 와인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기에 골드 수상 와인은 믿고 소비자들에게 권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심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모든 와인에 좋은 점수를 부여할 수 없기에 와인 간의 점수 구분을 명확히 하는 일이 다소 도전적이었다는 점이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베스트 임포터’ 상은 국내 시장에 고품질 와인을 소개하기 위한 수입사들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하는 매우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 타이틀은 매년 출품 와인을 엄정히 평가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의미하며, 한국 소비자에게 우수한 와인을 추천하는 중요한 역할임을 일깨워준다.
Koh-I-Noor Cuvée 105.6
코이누르 뀌베 105.6 2017
유상선 심사위원(KWC 심사경력 2020~)
➊ 심사 시스템 및 운영 변화(시니어 심사위원/이니시에이션 와인)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가?
출품 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와인의 품질은 오히려 향상된 인상을 받았다.
새롭게 부임한 의장님의 리더십과 테이블 별 시니어 심사위원 제도가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에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이니시에이션 와인과 베스트 임포터 제도는 평가 효율성과 챌린지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➋ 올해 출품 와인 품질 및 추천 와인이 있다면?
출품 수는 줄었으나 품질은 오히려 높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동유럽 와인들의 품질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➌ 심사 중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한다면?
플라이트에 9~10가지 와인이 제공될 때 입안 점막과 미각 돌기의 피로로 인해 심사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반면, 의장 시스템과 시니어 위원 제도는 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키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➍ 기타(베스트 임포터 신설과 수입사별 리스트 제공에 관해)에 관한 의견이 있다면?
올해 신설된 ‘베스트 임포터’ 상은 우수 와인을 출품한 수입사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 피드백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KWC 수상 와인을 가이드북·시음회·로드쇼·영상·심사위원이 진행하는 페어링 디너 등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입사별 리스트 공유는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별 공급가 제안이나 리뷰 기사화와 같은 보완책이 더해진다면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➎ KWC의 향후 방향과 KWC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KWC 심사위원이라는 타이틀은 한국 최고의 와인 챌린지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다. 앞으로 KWC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품평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 선정의 엄정성과 더불어 관련 협회 및 교육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KWC 2026에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기여하고자 하며, 내년에도 다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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