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9월이다. 지독히도 뜨거운 더위나 하늘이 뚫 려버린 것 같았던 폭우도 지나고, 그야 말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맛있는 계절이 오고 있다. 풍성한 식탁에 식욕을 돋게 해주고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이 있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빌라마리아의 소비뇽 블랑과 함께한다면 더욱 아름답지 않을까? 빌라마리아가 제안하는 미식 페어링을 만나본다.
글 최정은 자료 제공 신동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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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이유있는 질주
코로나19 이후 국내외적으로 와인 소비가 점점 줄어가는 상황에도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은 홀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심플한 데일리 와인, 여름철 와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특유의 산미와 아로마로 미식과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와인이라는 이미지가 점점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 인기를 얻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국내 시장에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빌라마리아는 엄선된 떼루아와 수준 높은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와이너리 중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와이너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빌라마리아가 제안하는 맛있는 미식 페어링을 제안한다.
Villa Maria Reserve Wairau Valley Sauvignon Blanc
빌라마리아 리저브 소비뇽 블랑
품종 소비뇽 블랑 100%
특징 말보루 와이라우 밸리에서 생산되는 클래식한 소비뇽 블랑으로 와이라우 밸리 특유의 패션프루트나 블랙커런트 등 열대 과일향이 폭발하며 풍부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향이 잘 익은 허브향과 함께 신선한 산도를 선사한다.
구운 아스파라거스, 루꼴라, 염소 치즈, 잣 샐러드
간단한 그린 샐러드에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염소 치즈, 잣을 올려 풍미를 올린 메뉴로 빌라마리아 리저브 소비뇽 블랑과 함께 한다면 소비뇽 블랑의 시원하고 상큼한 풍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스테이크나 생선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재료 아스파라거스 2묶음, 올리브유 총 5 큰술, 염소 치즈 150g, 루꼴라 100g, 볶은 잣 75g, 레몬 1개 즙, 꿀 1큰술
레시피 다듬은 아스파라거스는 접시에 담고 올리브 오일 2큰술을 둘러 오일이 골고루 묻도록 한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바비큐 그릴에 아스파라거스를 올려 양면이 그을릴때까지 약 2분씩 굽는다. 나머지 재료는 드레싱을 만들기 위해 모두 섞는다. 루꼴라는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염소 치즈와 구운 잣을 뿌린 후, 준비한 드레싱을 뿌려서 바로 먹는다.
레몬그라스와 칠리 홍합 요리
뉴질랜드에서는 그린 홍합이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도 가을이 홍합 요리의 제철이다. 홍합탕으로 주로 먹지만 소비뇽 블랑을 넣어 향기로운 홍합찜도 잘 어울린다. 레몬그라스를 넣어 톡 쏘는 칠리 홍합찜을 소개한다.
재료 홍합 1kg, 잘 익은 토마토 2개, 페페론치노 반 스푼, 다진마늘 한 스푼, 잘게 다진 골든 샬롯 2개, 파슬리 1/2단, 고수 1/2단, 레몬그라스 줄기 1개(흰 부분만 얇게 썰어서 준비), 올리브 오일 50ml, 빌라마리아 소비뇽 블랑 150ml
레시피 토마토 밑동에 작은 십자 모양의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넣고 30초를 끓인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껍질을 벗긴다. 벗긴 후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큰 볼에 다진 토마토, 페페론치노, 마늘, 샬롯, 다진 파슬리, 다진 고수, 레몬 그라스를 넣고 잘 섞는다. 깨끗이 씻어 수염을 제거한 홍합을 볼에 넣고 잘 버무려 간을 맞춘다. 큰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강불에서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하다 홍합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빌라마리아 소비뇽 블랑을 넣는다. 1분~1분 30초 간 가끔씩 저어주면서 익힌 후, 뚜껑을 덮고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3~4분) 냄비를 흔들어 익힌다. 체에 걸러 즙을 버리고 플레이팅 한다.
수입사 신동와인 02-79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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