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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발행인 최 훈(崔燻)

1936년 9월 20일 대구 원대동 태생

1961년 교통부에서 공직 시작

공직 재직중 1967년 10월 프랑스로 건너가 호텔경영학을 이수하면서 현지에서 와인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2000년 7월에 설립한 (주)자원평가연구원(IRE)의 대표직을 비롯해 와인 전문지 월간<Wine Review>의 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1995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200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메리뜨 아그리꼴 오피시에(Metite Agicole Oficier) 훈장을, 2007년에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2018년 독일 와인협회로부터 ‘Riesling Fellow’ 칭호를 받았다.

 

 

와인리뷰를 빛낸 인물

와인리뷰 25주년을 맞아, 지난 25년간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6인의 스타를 소개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폴 홉스 Pual Hobbs

vol 269. 와인의 명가를 찾아서

수학능력시험이 한창인 11월 14일 오전 9시 반, 단정한 검은 셔츠와 안경을 착용한 폴 홉스를 만났다. 마치 그의 별명처럼 깔끔하고 신중한 인상의 그는 ‘오퍼스 원’을 탄생시킨 미국 출신의 와인메이커로, 우연히 방문한 아르헨티나에서 말벡 품종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아르헨티나의 전통적인 포도 재배 방식과 양조 기술에 혁신을 일으키며, 말벡을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으로 끌어올렸다. 1998년에는 ‘비냐 코보스(Viña Cobos)’를 설립, 프리미엄 말벡 와인 생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확립하였다.

 

 

 

미셸 롤랑 Michel Rolland

vol 232. Global Wines

10월의 어느 날, ‘끌로 드 로스 씨에떼’ 와인 한 병이 <Wine Review>에 도착했다. 그 와인과 함께한 화상 시음 행사가 시작되는 순간, 우리는 와인을 언코르킹하며 미셸 롤랑(Michel Rolland)과의 만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와인 컨설턴트이자,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우코 밸리에서 깊은 매력을 느낀 미셸 롤랑은 프랑스의 파트너들과 함께 ‘끌로 드로스 씨에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함께 맛본 2018년 빈티지를 기후적으로 가장 완벽한 빈티지로 회고하며, 이 해의 끌로 드 로스 씨에떼를 균형감과 풍부한 과실 향이 탁월한 와인으로 소개했다.

 

 

 

미셸 베탄 Michel Bettane & 티에리 드소브 Thierry Desseauve

vol 251. Global Wines

20여 년 전, La Revue du Vin de France(RVF)와 함께 양질의 와인 콘텐츠를 위한 자리를 공유했다. 매년 69,000개 이상의 와인을 시음하고 그 등급을 매김으로써, 프랑스의 권위 있는 와인 평가인 Le Classement des Meilleurs Vins de France를 제작하는 프랑스의 저명한 와인 비평가들은, 여전히 르 몽드와 디캔터 등 세계적인 권위지에 와인에 관한 기고를 이어가고 있다. 와인리뷰와의 공식 협약을 체결한 후, 본지에도 여러 차례 칼럼을 연재하며 와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었다.

 

 

 

로버트 파커 Robert Parker

vol 240. Wine Talk

그는 한 해의 판매량과 시장 가격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와인 명사이자, 와인 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원래 변호사였던 그의 직업은 이제 수많은 와인 서적과 Wine Advocate와 같은 권위 있는 와인 잡지의 발행으로 변모했다. 와인 업계에서 명성을 얻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고 와인 소비자들의 구매 경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그의 ‘파커 포인트’로, 와인에 숫자 점수를 매기는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에반 골드스테인 Evan Goldstein

vol 273. KWC figure 2

2003년, 멀리 미국에서 한국을 찾은 에반 골드스테인을 처음 만났다. 미국의 여덟 번째 마스터 소믈리에이자 최연소 마스터 소믈리에로 캘리포니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불어를 구사하며 친절하고 온화한 미소로 와인리뷰 필진을 맞이했다. 2005년 처음 시작된 Korea Wine Challenge(KWC)에서는 결선 심사위원으로도 기꺼이 참석해 주었다. 그후 KWC는 빠르게 자리를 잡고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다. 와인리뷰 창립 25주년과 KWC 21주년을 맞아, 에반 골드스테인은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해 주었다.

 

 

 

역대 커버스토리 <명예의 전당>

25주년을 맞이하여, 와인리뷰의 역사를 장식한 10개의 상징적인 커버 디자인을 선정하고, 그 여정을 되돌아본다.

 

 

 

1. Vol. 1 2000.10

와인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목표로 창간된 ‘Le Seoul’, 88올림픽의 기념비적인 어휘인 ‘Le Seoul’을 잡지명으로 채택했다.

 

 

2. Vol. 22 2004. 5

2004년, 잡지의 가능성을 믿고 격월간지 ‘Le Seoul’에서 월간 ‘WineReivew’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3. Vol. 32 2005. 3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의 시작을 알린 첫 호수,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이미지를 표지로 삼았다.

 

 

4. Vol. 120 2012. 7

스페인 까바를 대표하는 프레시넷의 와인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하나의 미술품 같은 예술적인 표지가 탄생했다.

 

 

5. vol. 139 2014. 2

트로한 레드 톤과 관능적인 핀업 걸들이 조화를 이루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로사 밸리의 초콜릿 박스.

 

 

6. vol. 148 2014. 11

칠레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에밀리아나가 표지를 장식했다. 자연이 어우러진 고전적인 매력을 표현했다.

 

 

7. vol. 166 2016. 5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화제의 와인 생산자, 비비 그라츠. 개성 강한 와인 만큼이나 강렬한 라벨을 현대 예술 작품처럼 표지로 풀어냈다.

 

 

8. Vol. 184 2017. 11

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얄라 샴페인이 표지를 장식했다. 샴페인 병 뒤로 와이너리의 우아한 데생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9. Vol. 269 2024. 12

12월을 맞아, 깜짝 선물 같은 바바 로제타를 산타의 선물처럼 묘사하여, 연말의 특별함을 더욱 빛내는 귀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10. Vol. 276 2025. 7

코리아 와인 챌린지 21주년을 맞이하여, 심사 시스템 강화와 함께 그동안 기여도가 높았던 심사위원 중 시니어 심사위원을 선정하여 그 달의 표지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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