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ISSUE

ISSUE

게시판 상세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밀레니엄 힐튼호텔이 함께 주관한 뉴질랜드 와인 시음 및 세미나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이 가진 훌륭한 가치와 놀라운 매력을 알리고자 한 자리로, 힐튼호텔 VIP와 와인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그리고 이 행사를 기획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 스티븐 블레어(Stephen Blair)와 뉴질랜드 와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뉴질랜드는 신세계 와인생산국 중 가장 늦게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다양하고 변하지 않는 품질로 인해 세계 와인 수출국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1970년대 말보로(Marlborough)의 소비뇽 블랑으로 뉴질랜드 와인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 이후 이곳의 와인생산자들은 아직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는 만큼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1990년대 후반부터 남섬 위주로 생겨나기 시작한 피노 누아의 포도밭은 이제 소비뇽 블랑만큼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존재적인 가치를 지닌다. 뉴질랜드는 총 12개의 와인 산지가 북쪽으로부터 남쪽까지 1,100km에 걸쳐 분포한다. 긴 일조시간과 밤마다 바닷바람이 부는 해양성 기후에 영향 되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고품질의 와인이 빚어진다. 


뉴질랜드 와인 총생산량은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의 1% 미만으로, 보르도 와인 생산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적다. 그런데도 대량 생산하지 않는 이유는, 양보다는 고품질의 와인 생산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질랜드 와인은 만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를 찾기가 어려운 반면, 어떤 와인을 골라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을 만큼 소비자들한테 신뢰를 안겨 준다. 


뉴질랜드는 96%의 와이너리가 지속 가능한 농법 인증 마크를 받았고, 전 세계에서 뉴질랜드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라벨에 그려진 고사리와 포도알이 이 마크를 나타낸다. 지속가능한 농법을 적용시켜 만든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풍미를 지닌 고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여서 그러하다. 











지난 4월 29일, 서울 남산자락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밀레니엄 힐튼호텔이 함께 주관한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시음회 및 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시음회 및 세미나에서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5개 와이너리의 와인 9종과, 와인21닷컴의 정수지 기자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시음회는 뉴질랜드 대사 필립 터너(Philip Turner), 힐튼호텔 총 지배인 펠릭스 부쉬(Felix Busch),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 스티븐 블레어(Stephen Blair)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와인은 주요 수출 품목 6위로, 한국에서는 수입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연속적으로 뉴질랜드 와인이 한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미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뉴질랜드의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품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였다. 총 4종의 소비뇽 블랑, 4종의 피노 누아, 그리고 레드 블렌드 1종으로 이루어진 시음회는 첫 테이스팅으로 시작된 언츠필드 싱글 빈야드 소비뇽 블랑(Auntsfield, Single Vineyard Sauvignon Blanc)부터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시음 와인 

- 언츠필드 싱글 빈야드 소비뇽 블랑 2020, Auntsfield Single Vineyard Sauvignon Blanc 2020

- 크레기 레인지 테 무나 소비뇽 블랑 2021, Craggy Range Te Muna Sauvignon Blanc 2021

- 그레이웨키 소비뇽 블랑 2021, Greywacke Sauvignon Blanc 2021

- 그레이웨키 와일드 소비뇽 2021, Greywacke Wild Sauvignon 2021

- 언츠필드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 2019, Auntsfield Single Vineyard Pinot Noir 2019

- 크레기 레인지 테 무나 빈야드 피노 누아 2018, Craggy Range Te Muna Vineyard Pinot Noir 2018

- 테 마타 아와테아 2018, Te Mata Awatea 2018 

- 번 코티지 번 코티지 빈야드 피노 누아 2019, Burn Cottage Burn Cottage Vineyard Pinot Noir 2019

- 번 코티지 문라잇 레이스 피노 누아 2019, Burn Cottage Moonlight Race Pinot Noir 2019


미니 와인페어 참여 와이너리

- Craggy Range

- Greywacke

- Burn Cottage

- Auntsfield

- Te Mata

- Little Beauty

- Babich


언츠필드 Auntsfield

1873년 데이빗 허드(David Herd)에 의해 설립된 말보로 최초의 와이너리이다. 언츠필드의 와인은 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로, 가족 구성원들 안에 존재하는 열정과 헌신이 반영된 와인이다. 싱글 빈야드에서 최상의 포도를 재배해 빚은 와인은 특유의 숙성감, 질감, 미네랄리티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새롭고 전통적인 기술이 함께 하는 장인 양조 방식은, 지역, 사람들, 그리고 말보로의 유산과 연결된다.


크래기 레인지 Craggy Range

1993년 창시자 테리와 매리 피바디(Terry & Mary Peabody)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족 유산으로 세계 어딘가에 와이너리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테리는 기존의 포도밭을 사들이고 싶지 않았고, 처음부터 품질에 중점을 두기 위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땅을 고르고 싶었다. 1997년 크래기 레인지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던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 MW)를 만나게 되면서 두 가문에 의해 탄생되었고, 글로벌 와이너리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 무나 로드 빈야드(Te Muna Road Vineyard)는 마틴보로(Martinborough)에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피노 누아에 적합한 오래된 점토질의 토양과, 소비뇽 블랑에게 훌륭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은 복잡하고 구조감 있는 와인을 만들어 내며, 은은한 향기와 우아한 피니쉬를 지닌다.


그레이웨키 Greywacke

케빈 저드(Kevin Judd)는 말보로 와인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의 창립자였다. 2009년 자신의 레이블인 그레이웨키를 설립했다. 그레이웨키는 뉴질랜드의 주요 기반암을 의미한다. 이 단단한 회색 퇴적암은 뉴질랜드의 산, 강, 해변 등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특히 말보로 포도밭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된다. 개성을 지닌 와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Low-Intervention’ 양조법, 그리고 질감의 풍부함과 산도의 밸런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캐노피 관리(Canopy Management)가 사용된다. 


번 코티지 Burn Cottage

뉴질랜드 최초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운영된 와이너리로, 모든 포도밭이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센트럴 오타고의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에 집중되어 있다.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지역을 피노 누아의 고향으로 만든 여러 생산자 중 하나로, ‘<제임스 서클링> 뉴질랜드 와인 TOP 100(2021)’, ‘<와인스펙테이터> 2021년의 와인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번 코티지 빈야드 피노 누아 라벨의 그림은 1795년 프리드리히 쉴러(Fredrich Schiller)의 독일 잡지 <Die Horen>에 실린 괴테의 동화이다. ‘이상적인 인간’과 ‘외부 삶의 경험’이 결합되어 두 가지가 조화롭게 작동한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바이오다이나믹 실천이 기존 농업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임을 믿는 번 코티지의 실전을 표현한 것이다.


테 마타 Te Mata

테마타 에스테이트는 마오리어로 ‘거인’이라는 뜻이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생산지이자 1851년 선교자에 의해 시작된 가장 오래된 산지이며, 북섬 동쪽 해안, 정확히는 위도 남위 40도에 위치하고 있다. 해안에서부터 서쪽 산까지 뻗어 있고, 그 외 여러 소규모 지역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정 토양에 맞는 특정 품종을 재배하며 일련의 놀라운 품질의 와인들을 생산한다. 특히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멋진 빈티지가 탄생한다. 손 수확 시 최상의 품질을 가진 포도만 엄선해서 따고, 전 제조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뉘앙스, 콤플렉스, 밸런스를 내포한 맛을 확실하게 포착하며 순수하고 강렬한 풍미의 와인을 생산한다.






무역산업진흥청 대표 스티븐 블레어와의 인터뷰





오늘 시음해볼 와인이 기대된다. 이미 뉴질랜드 와인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말보로의 소비뇽 블랑이라면 의심 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와인 지식에 조금 더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있을까? 

-    뉴질랜드에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고 다양한 품종들이 와인으로 생산되고 있고, 더 많은 산지들 또한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런 사실들을 알리기 위함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더 많은 다양한 와인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 물론 뉴질랜드 와인은 전부 훌륭한 가치가 있지만, 오늘 우리가 시음해볼 와인은 놀랄 만큼 새로운 인상을 심어주고, 기존의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시음할 와인 선택의 기준으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리스트를 보니 총 9종 모두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인데, 이렇게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    특별히 뉴질랜드 와인의 프리미엄 라인을 소개하는 데에 집중했다. 포커스는 피노 누아와 또 크래기 레인지가 보유한 훌륭한 포트폴리오다. 언츠필드는 말보로 최고의 피노 생산자 중 하나로서 매우 새롭고 색다른 맛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잘 알려진 생산지는 말보로인데,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산지들이 있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한국인들의 소비뇽 블랑에 대한 애정이 큰데, 

한국 소비자들이 사랑에 빠질만한 와인으로 추천할 지역의 와인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지역? 그 이유는?

-    몇 가지로 추릴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혹스 베이의 시라,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 누아를 굉장히 좋아하고, 마틴보로 역시 남쪽의 아주 작은 마을로서 센세이셔널한 피노 누아를 만든다. 그 외에도 샤르도네, 피노 누아 등 다양한 품종들 또한 선호한다.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소비뇽 블랑이나 피노 누아는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고, 

또 한국 음식과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고 들었다. 특별히 어떤 한국 음식과 뉴질랜드 와인의 조합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    왜 소비뇽 블랑이 한국 음식과 특히 잘 어울린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산미감이 잘 표현되면서 여름에 회와도 조합이 좋고, 떡갈비나 매운 음식은 뉴질랜드 피노 누아와 아주 좋은 페어링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샤르도네와 매운 음식과의 매칭을 좋아한다. 오늘 시음할 품종에는 없지만, 뉴질랜드의 게뷔르츠트라미너의 스위트 에센스가 매운맛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뉴질랜드 와인을 몇 가지 단어로 정의한다면? 

테이스팅 노트가 아니라 전달되는 감정으로 나타낸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프레쉬하고 생동감을 준다’라고 하겠다. 뉴질랜드 와인을 표현할 때 ‘딜리셔스’는 물론이고, ‘고급스러움’과 ‘특출함’이란 표현을 붙이고 싶다. 감정으로 나타내자면, ‘행복’이 아닐까. 뉴질랜드 와인은 마시는 순간 사랑하는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생각하게 한다.


오늘 시음회를 통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가장 큰 바람은? 

-    한국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좋아하는 그 와인 이상으로 더 많고 다양한 고품질의 뉴질랜드의 와인을 경험하길 바란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지속가능성 농법이다. 뉴질랜드 포도밭의 96%가 지속가능성 농법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 포도밭들 역시 유기농적 농법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와인의 혁신은 수년간 이루어졌다.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