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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단델리온 빈야드, 시스터스런 마스터 클래스

지난 10월 12일, 라빈리커 스토어에서 호주의 ‘단델리온빈야드’와 ‘시스터스런’ 두 개의 와이너리를 운영 중인 엘레나 브룩스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됐다. 그리고 그 현장을 찾아, 그녀를 직접 만났다. 글 임효진 사진 및 자료제공 비노킴즈, 장영수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와인은 당신이 좋아하는 와인이다. 나는 와인에서 좀 더 자유롭게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천재 와인메이커

단델리온 빈야드와 시스터스런의 CEO이자 와인 메이커인 엘레나 브룩스(Elena Brooks)는 불가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머니는 유명 와이너리에서 마케팅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영향으로 자연스레 와인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녀는 두 살 때부터 배럴과 와인메이커들에게 둘러 쌓여 자랐다고 말한다. 엘레나 브룩스는 17세에 첫 와인을 만들었으며 23세에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그리고 같은 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잡지 ‘디캔터’로부터 상을 받으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적으로 디캔터로부터 상을 받는 와인메이커가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엘레나 브룩스의 천재적인 와인 메이킹은 이후로 더 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난 2021년 맥라렌 베일 와인 쇼에서 맥라렌 베일 와인 퀸(Bushing Monarch)으로 뽑혔으며 호주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와인 쇼인 바로사 쇼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중요한 와인 컴피티션인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에서 선정한 '2020년 올해의 뉴월드 와인 프로듀서'에 호주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녀는 화려한 이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로 ‘소비자를 생각한 와인 메이킹’을 뽑았다. 현재 그녀의 와인 메이킹 철학이 그렇듯,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세련되고 모던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단델리온 빈야드와 시스터스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내내 그녀에게서 와인에 대한 자신감과 철학이 돋보였다.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질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서, “전통적인 유럽에 뿌리를 두면서 모던한 방식으로 와인 메이킹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레나 브룩스는 전통과 트렌드를 넘어 다니며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질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낸다. 특히 올드 바인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인상 깊었는데, 올드 바인엔 ‘지혜’가 있다고 믿었다. 올드 바인은 수십 년간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서포트만 잘 한다면 많은 변수들에 스스로 잘 대처한다는 것이다. 오래된 포도밭과 젊은 와인 메이커의 조합은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소개된 두 와이너리는 소비자를 생각하는 와인을 양조한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그녀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그녀는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을 중요시하는데, 단델리온 빈야드는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마시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떼루아 그 자체를 잘 표현하면서도 기존의 묵직한 호주의 쉬라즈보다는 가볍고 모던한 스타일의 와인을 양조한다. 시스터스런은 트렌드 그 자체이다.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역동적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간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을 마셨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Have Fun!

직접 대화를 나눠본 엘레나 브룩스는 쾌활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와인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면서도 즐겁다. 그녀는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그저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런 모습들이 그녀의 와인에 담기는 듯하다. 이날 총 9종의 와인을 시음했는데, 모두 편안하면서 즐거운 느낌을 주었다. 올드 바인 특유의 미네랄리티가 튀지 않고 편안하게 와인을 이끌어 갔다. 좋은 떼루아와 와인 메이킹 실력에서 나오는 퀄리티는 당연했다. 그녀는 와인 하나하나 애정과 정성을 담아 소개하였고 시음을 이어가는 동안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배경지식을 전달했다. 마스터 클래스에 걸맞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그간 많은 소비자들이 와인을 이해하고 와인에 맞춰 생각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양조하였다는 와인이 주는 편안함과 퀄리티에서 오는 만족감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했다.

 

 

수입사 비노킴즈 문의 02-511-3280

 

 




<시음 와인 리스트>

[Dandelion Vineyards]

 

2021 Enchanted Garden of the Eden Valley Riesling (인챈티드 가든 에덴 밸리 리슬링)

2021 Twilight of the Adelaide Hills Chardonnay (트와일라잇 아들레이드 힐즈 샤도네이)

2019 Lioness of McLaren Vale Shiraz  (라이오네스 맥라렌 베일 쉬라즈)

2019 Lionheart of the Barossa Shiraz (라이온하트 바로사 쉬라즈)

2020 Pride of the Fleuriue Cabernet Sauvignon (프라이드 오브 플뢰리유 까베르네 소비뇽)

2020 Firehawk of McLaren Vale Shiraz (파이어호크 맥라렌 베일 쉬라즈)

 

[Sister’s Run Wine Company]

 

2021 Sunday Slippers of McLaren Vale Chardonnay (선데이 슬리퍼스 맥라렌 베일 샤도네이)

2019 Old Testament Coonwarra Cabernet Sauvignon (올드 테스타멘트 쿠나와라 까베르네 소비뇽)

2018 Bethlehem’s Block Barossa Cabernet Sauvignon (베들레헴 블록 바로사 까베르네 소비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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