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ISSUE

ISSUE

게시판 상세
트리가(Triga)

트리가(Triga)

글 최훈 본지 발행인 사진 동원와인플러스

 

 





와인명 트리가 품종 모나스트렐 85%, 까베르네 소비뇽 15% 생산지 스페인 알리칸테 와이너리 보데가스 볼베르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문의 1588-9752

 




지독히 스페인을 사랑하고 스페인 땅의 정기를 품은 와인 양조에 몰입하는 ‘라파엘 깐니싸레스’(Rafael Cañizares)의 명작이 바로 트리가 와인이다. 와인 마니아들이 스페인 라만차와 후미야 지방에서 명품와인이 나고 있음을 알고 이를 받아들인 것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전의 세인들은 많은 이름난 와인들이 라 리오하, 페네데스, 또로, 리벨라 델 두에로 등지에서 나는 것으로 익히 알고 있었기에 그러하다. 사실 Castilla의 라만차, 그리고 Murcia의 후미야 등지의 와인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이들 두 지방이 스페인 와인의 명소로 새로이 이름을 올리기 시작 했기에 그러하다. 라만차 안의 알바세또, 무르시아 안의 알리칸떼, 예크라 등지가 바로 새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와인 라벨 스토리는 2가지의 의미를 담은 팩트를 전제하고 있다. 하나는 Korea Wine Challenge에서 금상을 거머쥔 와인이라는 사실, 다른 하나는 이 나라의 모나스트렐 포도종이 새삼 명품을 빚는데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의 주인공은 트리가(Triga). 이 브랜드의 사전적 의미는 ‘삼두마차(三頭馬車)’이다. 아마도 트리가 와인을 빚는데 쓰인 모나스트렐 포도종과 까베르네 소비뇽이 각기 다른 지역에 자리한 세 개의 산맥이 내려앉은 와인 산지에서 얻은 것을 심볼라이즈 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산맥 하나는 ‘시에라 데 살리나스’(Sierra de Salinas), 두 번째가 ‘움브리아 산맥’(Siena de Umbria), 세 번째가 ‘시마 산맥’(Sierra de La sima)이다.

 

첫 번째의 살리나스는 반도 동북지방 나바라 지방에, 두 번째 움브리아와 세 번째의 시마는 후미야 지방에 있다. 한 마디로 이들 산맥의 포도밭에서 각기 개성이 전혀 다른 포도종, 즉 북부의 살리나스에서는 튼실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나머지 두 곳에서 유순한 모나스트렐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들 세 곳의 포도를 각기 빚어 최종적으로 상호 블렌딩하므로 뛰어난 Triga 와인을 얻는다. 매우 흥미로운 일은 북쪽의 까베르네 소비뇽은 해발 600~750m의 고산지대로서 1981년 포도나무가 식재되었고 남쪽의 두 곳 산맥은 알리칸테(Alicante, DO)와 엘카(Yecla, DO)사이에 자리하면서 질 좋은 모나스트렐을 내고 있다. 1925년 식재된 순수한 본래의 모나스트렐 포도나무가 그대로 있다. 한 마디로 라페엘은 매우 정교하게 이베리아 반도의 북부, 그리고 중남부에 이르기까지 상이한 떼루아에서 얻은 포도로 훌륭한 Triga 와인을 빚은 것이다.

 

 

 

 

삼두마차(三頭馬車)의 조합, Triga Wine




 

매우 특이한 와인메이커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과감하고 치밀하게 계산된 와인 메이커이기도 하다. 삼두마차라는 와인 브랜드에서 보듯 와인 메이커 Rafael Cañizars는 이베리아 반도의 최북단 나바라 지방의 아라곤(Aragon)에서 질 좋은 까베르네 소비뇽을 얻고 다시 해안을 따라 남하해서 무르시아 지방 2 곳, 즉 하나는 엘카(Yelca DO), 다른 하나는 알리칸데(Alicante DO)에서 유순한 모나스트렐을 얻고 있다. 

 

이들 3 곳 산맥의 높이도 조금은 차이가 있다. 거의 해발 400~700m의 산자락 포도밭에서 까베르네 소비뇽과 모나스트렐 포도를 얻는 것이다. 토양은 석회석, 백악질, 화강암석등이고 대륙성 내지 해양성 기후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아주 이상적인 떼루아여서 오늘날 Triga의 명작 와인을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또한 Triga를 이야기 할 때 이 집에서 빚는 또 다른 명품 볼베르(Volver)를 기억하게 된다. 과히 이름이 헛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볼베르 역시 라파엘 깐니사르의 작품으로서 라만차 포도의 작품이고 또한 KWC의 금상 수상 와인이다.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