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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 밸리 프리미엄 와인의 정점 Torbreck

호주 고급 와인 생산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진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 이곳에 자리를 잡은 토브렉이 설립 20년 만에 정상의 위치에 오르며 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토브렉의 기원, 바로사 밸리

바로사 밸리 산지는 남부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건조하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바탕으로 쉬라즈, 마타로, 그르나슈 등의 품종을 주로 재배한다. 이러한 바로사 밸리의 떼루아는 남프랑스 론(Rhone) 지역의 명산지인 샤또네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의 환경과도 유사하다.


이와 더불어 필록세라의 영향을 받지 않은 올드바인의 존재 덕분에 바로사 밸리는 호주 와인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된다. 남호주의 건조한 기후 탓에 해충과 곰팡이균이 서식하지 못해, 19세기 전 세계를 강타한 필록세라 폭풍을 피해 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살아남은 바로사 밸리의 올드바인은 평균 수령 40~150년을 자랑한다.


이 지역의 우수성을 눈여겨본 데이비드 파월(David Powell)은 1994년 토브렉을 설립한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숫자보다 와인에 흥미를 느꼈던 그의 열정과 경험으로 쌓아 올린 와이너리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전 파월은 호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유럽의 주요 와인 생산지에서 와인 메이킹을 경험한 뒤 바로 이곳, 바로사 밸리로 돌아오게 된다.



토브렉의 변하지 않는 원칙

토브렉의 모든 와인에는 세 가지의 양조 원칙이 녹아있다. 첫 번째 원칙은 프랑스산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포도 본연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고 과실의 미묘한 감칠맛을 살린다. 두 번째, 론 지방 특유의 재배 방식을 따른다. 론과 매우 유사한 떼루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바로사 밸리는 일조량이 많고 강수량은 적은 지역이다. 또한 진흙, 석회질, 모래가 섞인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래도록 열을 머금을 수 있는 자갈이 저지대에 펼쳐져 있다. 이에 따라 호주의 풍미에 론의 질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해 집중도 높은 와인을 빚어낸다. 마지막 원칙은 호주 특유의 떼루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바로사 밸리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가장 적합한 쉬라즈와 그르나슈, 마타로로 레드 와인을 빚는다. 화이트 와인에는 세미용을 사용한다.


이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토브렉은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내며 전 세계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저명한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는 토브렉을 프랑스 론의 명성 높은 와이너리에 버금가는 와인 명가로 소개하며, 토브렉의 최고급 와인인 런릭에 꾸준히 높은 비평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런릭의 2001~2004, 2018 빈티지는 99점을, 2010과 2016 빈티지는 100점을 기록했다.


수입사 신동와인 문의 02-79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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