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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롬비니 가문의 명품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Fattoria dei Barbi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내용이라도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면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다. 이탈리아의 명주를 빚는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의 이야기에도 같은 힘이 존재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어느 순간 바르비 와인을 구매하고 있는 당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231년의 양조 역사를 자랑하는 바르비

꼴롬비니(Colombini) 가문은 11세기부터 토스카나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시에나(Sienna)에서 활약한 귀족 가문이다. 이들에게는 양모업을 시작으로 은행업을 거쳐 와인 사업에 이르기까지 담긴 운명적인 이야기가 있다. 은행업을 주력으로 하던 16세기, 꼴롬비니 가문이 운영하는 은행은 시에나에 본사를 두게 된다. 뛰어난 영향력을 가진 그들은 1352년에 공로를 인정받아 시에나 공화국으로부터 여러 성과 토지를 증여받게 된다. 바로 이때, 포도원이 포함된 몬탈치노의 땅과 성을 얻게 된 것이 와인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된다.


1790년대에 이르러 꼴롬비니 가문은 본격적으로 양조장을 짓고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와인샵을 열어 누구나 편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를 개척했다. 당시 와인 소비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와인샵이 생긴 뒤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이처럼 바르비는 이탈리아의 와인 소비문화를 선도하며 와인 산업을 발전시켰다. 오늘날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는 230여 년의 양조 역사를 자랑하며 ‘토스카나 클래식 와이너리의 원조’로 언급되고 있다.



레이블에 담긴 가문의 상징

바르비의 와인 레인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와인에 공통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레이블 속 그림이다. 사실 이 그림은 꼴롬비니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이다. 꼴롬비니 가문은 당시 시에나에서 활약한 명문 집안으로 인정받아 13세기에 가문의 문장을 만들게 된다. 문장에는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비둘기와 십자가, 왕관 등이 있다. 특히 비둘기는 이탈리아어로 꼴롬바(Colómba)인데 복수 형태로 하면 꼴롬비, 작은 비둘기를 뜻하는 접미사를 붙이게 되면 ‘꼴롬비니’가 된다. 또한 문장 속 네 마리의 비둘기는 초기 가문의 네 아들을 상징하고 있어 꼴롬비니 가문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처럼 가문의 상징은 와이너리의 문장이 되어 오늘날에도 역사와 전통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 산업의 선구자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의 포도밭은 몬탈치노와 스칸사노(Scansano) 사이 306ha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낮은 밀도로 포도를 수확해 최상의 품질을 가진 와인을 생산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도밭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스테파노 치넬리 꼴롬비니(Stefano Cinelli Colombini)가 가문의 대를 이어 와이너리 경영을 맡고 있다. 그는 브루넬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몬탈치노에 ‘브루넬로 박물관’을 개관했으며 2016년에는 몬탈치노의 역사와 브루넬로의 기원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단순히 바르비 와인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이탈리아 와인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와인 산업의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렇듯 바르비 와인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꼴롬비니 가문의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문의 02-58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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