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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 of Independent Vintners

개성 있는 와인 수입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2년 처음으로 뜻을 모아 창단한 Union of Independent Vinters(이하 UIV)의 이야기다. 내년이면 벌써 연합 10주년을 바라보는 UIV의 멤버로 현재 루벵코리아, 문도비노, 안시와인, 와인투유코리아, 케이프와인셀러, 퍼플퀸 6곳의 수입사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두 ‘Small is Beautiful’이라는 UIV의 슬로건처럼 대형 수입사 못지않은 저력을 자랑하는 중소규모의 수입사들이다. 이들은 활발한 업계 정보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낼뿐만 아니라, 전문인을 대상으로 하는 UIV Wine Expo를 개최하며 다양한 시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서울에서 두 번, 서울 외 지역에서 한 번씩 개최되는 이들의 엑스포가 궁금했다면 이번 기사를 주목하자.



루벵코리아

이승기 대표가 2004년 설립한 루벵코리아는 UIV 멤버 가운데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진로가 하이트에 매각되기 이전 시기부터 와인 사업부에서 일하며 쌓은 그의 경험이 곧 회사의 자산이 되었다. 대형 수입사의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컨셉을 구상하던 중 이탈리아 소지역의 와인을 찾아 나선 것이 루벵코리아의 첫 발걸음이었다. 초기의 컨셉은 현재까지 이어져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주요 와인 산지에서 개성이 뚜렷한 와인을 발굴해내고 있다. 이 대표를 비롯, 사내의 와인 전문가가 엄선한 루벵코리아의 와인은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 측면의 메리트를 제공한다. 최근 와인 리스트와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루벵코리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도비노

스페인어로 ‘와인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문도비노는 2010년 윤경운 대표가 설립했다. 국내 와인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윤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문도비노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우수성을 두루 갖춘 와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호주, 뉴질랜드,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와인을 수입해 문도비노만의 독자적인 와인 세계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문도비노는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매해 코리아와인챌린지(이하 KWC)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16년에는 문도비노가 수입하는 Beronia Tempranillo Especial이 대회 최고 영예인 트로피 레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시와인

안시와인이 처음 문을 연 것은 2014년 어느 봄날의 일이다. 최정은 대표가 가진 와인에 대한 열정과 업계 노하우를 담아 설립했다. 기존 와인 수입사에서의 경력, 와인 공부를 위해 떠났던 프랑스 유학, 파리 콩쿠르 와인 심사위원 선발, 쥐라 지역의 기사작위(Commanderie des Nobles Vins du Jura et du Comté) 취득 등 다채로운 이력 역시 돋보인다. 최 대표의 전문성은 안시와인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쳐 프랑스 와인 90%와 이탈리아 와인 10% 비율로 특화된 포트폴리오로 이어졌다. 론, 루아르, 보르도, 부르고뉴, 샴페인 등 프랑스 전역의 와인과 이탈리아 삐에몬떼 지역의 와인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Natual & Yellow’라는 모토를 가지고 유기농 와인의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신규 출시하는 제품으로는 100% 유기농 인증 와인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와인투유코리아

2005년 설립된 와인투유코리아는 미국 부티크 와인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며 와인 업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나파 밸리, 소노마, 오리건, 워싱턴 등 미국 와인의 세부적인 산지별 떼루아 맞춤 와인을 공급하면서 국내 와인 시장에서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 현재 나파 밸리 부티크 와인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프랑스, 뉴질랜드, 호주 등 영역을 넓혀 더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For Your Iconic Wine Life’라는 슬로건처럼 특별한 순간을 위한 부티크 와인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캐주얼 와인을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는 어떤 순간에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을 국내의 와인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이 뒤따른다.


퍼플퀸

2006년 가을에 문을 연 퍼플퀸의 슬로건은 심플하지만 그만큼 확고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Let’s Burgundy!’ 부르고뉴 와인을 집중적으로 수입해 국내에 소개하는 전문 수입사로서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부르고뉴 와인 외길을 걸어온 정재익 대표의 뚝심은 지난 2010년 10월 부르고뉴의 타스트방 기사 작위(Chevalier du Tastevin)를 취득하며 기분 좋은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부르고뉴 와인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던 정 대표는 꼬뜨 도르(Côte d’Or) 산지의 숨은 보석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그가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한 결과로 퍼플퀸은 한국 와인 업계에서 부르고뉴 와인 전문 수입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




UIV의 와인이 궁금하다면 <Wine Review> 11월호를 확인해주세요!







◇ 해당 기사의 전체 내용은 와인리뷰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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