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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와인


'친환경'이라는 말은 어느새 트렌드로 자리 잡아 우리의 일상 속으로 점점 더 깊이 스며들고 있다. 자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친환경적인 패턴은 이제 우리의 의식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우리의 생활 패턴에도 달라짐이 느껴진다. 환경과 함께, 건강도 생각하는 우리가 더 자연주의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친환경 와인들을 알아보자. 


유기농, 바이오 다이내믹, 내추럴 등 최근 와인 업계의 키워드를 주목하자면 바야흐로 친환경 와인, 그린 와인(Green Wine)의 전성시대이다. 유관 기관들마다 기준이 다르고 전문가들마다 해석이 분분하지만, 종이 빨대, 생분해 비닐, 친환경 포장재에 모두가 점점 익숙해져 가는 만큼 친환경 와인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친환경 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양조, 보관과 운송 등 와인 생산 전반의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해 생산한 것을 일컫는다. 주류 유통 전문기업 신세계 L&B가 추천하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와인을 소개한다.








유기농 와인 Organic Wine

스페인의 와인 명가 뻬스께라 그룹에서 새롭게 선보인 20 알데아스(Aldeas)는 리베라 델 두에로 지방의 해발고도 800m 밭에서 유기농 재배한 포도로 양조한 와인으로, 정식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등 검은 과실의 진한 아로마와 템프라니요 품종 특유의 감초 향이 느껴지며, 미국산 배럴에서 숙성해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바닐라, 커피, 캐러멜, 스모키한 향이 어우러진다. 잘 다듬어진 풍성한 탄닌과 적절한 산도가 균형을 이루어 입 안에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비건 와인 Vegan Wine

식음료 업계에 부는 비건 바람은 단순히 건강을 챙기기 위한 채식주의 트렌트가 아니다. 기존의 농축산업 시스템이 내뿜는 온실가스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 더 나아가 동물권 이슈와도 맞닿아 있다. 비건 와인이란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과정에서 일체의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것을 뜻한다. 와인병에 담기 전 여과로 제거할 수 있는 와인 속 작은 입자를 없애는 정제 과정에서 비동물성 물질을 사용해 청징하며, 와인병 입구를 막는 밀랍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포도밭에서도 동물성 원료가 들어간 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샴페인 르그레(Champagne Legre)는 4대째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만드는 그로어 샴페인 와이너리로 2017년 2월 비건 인증을 받았다. 르그레의 포도밭은 샴페인 지역의 4개 마을이 걸쳐 5헥타르의 소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밭에서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비료만 사용하고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농법에 따라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등 포도나무뿐 아니라 토양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표와인인 에뀔리브르 엑스트라 브륏(Equillibre Extra Brut)은 리저브 원액의 비중이 40%가량 되는 프리미엄 샴페인으로, 말린 바나나처럼 달콤한 향, 골든 애플이나 오렌지 같은 과일 아로마가 풍부하여 입 안에서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 풍미가 신선한 산미와 균형을 이룬다. 끝맛에서 고소한 아몬드 노트가 느껴진다. 생산과 보틀링의 모든 단계에서 그 어떤 종류의 물질과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 

 


오렌지 와인 Orange Wine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름이지만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들지 않는다. 1990년대 중반 이탈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 신조어는 고대의 양조 방식대로 만든 짙은 구릿빛의 화이트 와인을 일컫는 별칭이다. 


무려 8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양조법은 고대 조지아 사람들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포도의 껍질이나 씨를 제거하지 않고 천천히 침용, 자연 효모로 발효해 필터링 없이 병입한다. 화이트 와인이지만 색상이 짙고 숙성잠재력이 길며 드라이한 맛을 지닌다. 현대에 이르러 정제된 효모로 발효하는 깔끔한 타입의 와인이 선호되며 사라지는 듯했으나, 최근 자연주의 열풍과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오렌지 와인의 거장 카바이(Kabaj)가 만드는 암포라(Amfora)는 8천 년 전 고대 양조법 그대로 토기에서 천천히 침용, 발효하는 내추럴 와인이자 오렌지 와인이다. 암포라는 고대 조지아에서 와인을 만들 때 사용했던 점토 항아리를 뜻한다. 무려 8천 년 역사를 가진 이 토기는 훗날 고대 그리스에 전해져 오늘날 유럽 및 지중해 와인의 초석을 다졌다. 올드바인 리볼라(Ribolla) 포도를 손으로 수확해 12개월간 토기에서 발효 후 큰 용량의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병입 후 12개월 더 숙성해 출시한다. 잔에 따르자마자 달콤한 벌꿀, 신선한 과일 향이 풍부하며 오렌지 필, 사과 풍미가 이어지며 스파이시한 부케가 남는다. 미네랄리티와 신선한 맛이 어우러져 길고 복합적인 여운을 남기는 풀 바디 화이트 와인이다. 


신세계 L&B가 운영하는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는 '오가닉 앤 모어'라는 코너에서 유기농뿐 아니라 내추럴 와인 등 다양한 타입의 친환경 와인을 판매한다.

수입사 (주)신세계 L&B     문의 02.727.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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