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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도이쉬의 프리오랏 와인





마스  도이쉬의 프리오랏 와인, 한국 시장에 선보이다 


프리오랏(Priorat) 와인 산지는 스페인 최상의 와인이 나는 곳으로, 와인 계층 상으로는 최상급인 DOQ 산지이다. 

현재 스페인에는 최상급 산지로, 라 리오하(La Rioja)와 프리오랏 단 두 곳만이 존재한다. 

특히 프리오랏은 심산의 언덕에 자리 잡은 산지로, 포도나무가 생장하기에 매우 어려운 슬레이트 토양을 지니고 있다. 

그 어려운 조건에서 얻은 결정체인 포도의 알갱이는 빼어난 와인을 빚는데 필요 요소인 훌륭한 당과 산을 가지게 된다. 

또한 역사적으로, 1163년 카르투지오 수도회가 프리오랏에 수도원을 만들고 대대적으로 와인을 경작하던 곳이기도 하다.


프리오랏, 명주의 고장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냐(Tarragona)주의 남부 카탈로니아(South Catalonia). 험준한 산악으로 이루어지는 풍경과, 작업하기 어려운 지형을 가진 프리오랏. 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 위에서 바라보면 프리오랏은 검은 바위 같은 파도를 품은 바다처럼 보인다.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면 몬산트(Montsant) 산의 암벽이 웅장한 모습의 자태를 뽐내며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다. 프리오랏 만큼 오래된 토양에 심어진 포도밭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래 전 산골 깊숙이 숨어있는 이 산지는 아마도 가장 거칠고 팍팍한 와인 산지일 것이다. 시우라나 강(Siurana River)에 의해 깎인 평평하고 가파른 산맥과 계곡에는 슬레이트 토양 즉 편암(리코레야(Licorella))으로 이루어져 있다. 쉽게 부서지는 진한 구릿빛의 편암은 포도나무 뿌리가 깊게 내리고 힘겹게 물과 영양분을 찾는 곳이다. 프리오랏 와인에 가장 큰 장점으로 기여하는 것은 바로 이곳의 토양이다. 이런 토양과 특정 기후에서 태어난 포도나무는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수확량이 매우 낮지만, 그만큼 와인으로 생산되었을 때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지게 된다. 바다와 내륙의 각기 다른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프리오랏은 습한 봄과 가을, 건조한 여름과 겨울의 기후 또한 분명하게 보여준다. 열기와 건조함은 포도나무가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프리오랏의 와인이 어떤 풍미를 가지는지 결정한다.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역사 속 번성기와 그 후 

1194년 카르투지오 수도회(Carthusian Order)가 당시 이베리아반도의 국왕 알폰소 1세한테 한 통의 청원서를 띄웠다. 수도회의 정착을 허용해 달라는 요지의 청원이었다. 깊은 골에 그들이 정착해도 아무런 문제가 일어날 것이 없을 것이라 여겼던 국왕은 이를 수락했다. 그리하여 1163년 카르투지오 수도회가 프리오랏에 수도원을 만들게 된다. 카르투지오 수도회는 11세기 프랑스의 그로노불(Grenoble)에서 만들어진 가톨릭 수도회의 하나이다. 깊은 산 속에서 새로 농지와 포도밭을 개간하여 카르투지오 수도회는 수도사들의 수련을 도모했고, 오래지 않아 프리오랏은 번성하기 시작했다. 훌륭한 포도로 와인을 빚어 바깥세상에 내보내며 점차 상당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8세기 전성기를 보내면서 이 수도회는 지나친 교세 확장에 눈이 멀어 농민에 대한 착취를 곁들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농민들은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분노한 이들은 수도원을 몽땅 불태워 버리고 만다. 그 후, 많은 주민이 떠난 후에도 프리오랏을 지킨 가문의 이름이 마스 도이쉬(Mas Doix)이다.







프리오랏의 와인

프리오랏의 와인 산지는 고을마다 작은 규모의 포도밭들이 널려있다. 몬산토 산맥의 높은 암벽을 보호막으로 해 비탈진 언덕에 포도밭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자리 잡고 있다. 포도종으로는 그르나슈와 까리냥이 압도적이고 이에 더해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이 있다. 척박한 슬레이트의 토양, 풍부한 일조량, 밤낮의 기온 차로 포도는 짙은 당도를 머금고 껍질은 두껍게 양질의 포도로 영근다. 전체 와인의 생산량 가운데 레드가 지배적이고 화이트는 5%에 불과하다. 와인의 색상은 짙고 황홀하다. 맛은 포도나무의 뿌리가 거친 땅에 깊게 뿌리를 내린 탓에 세련된 탄닌의 맛과 부드러운 벨벳의 결을 느끼게 한다. 미네랄의 힌트가 인상적이다. 한마디로 밀도와 농도를 지니고 꽉 짜인 틀을 지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특질을 보인다. 고대 암석과 청정한 공기를 품은 바다는 이 땅의 모든 본질적인 것을 능숙하게 결합한다. 그 후 포도나무 줄기에서 다이아몬드가 열리고, 포도 주스를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사의 손길이 따른다. 프리오랏은 와인 그 자체이다.


마스 도이쉬 가문

4대에 걸쳐 프리오랏 땅을 지킨 마스 도이쉬 가문은 그 이름을 브랜드해 와인을 만들고, 스페인 최상의 와인생산자 협회인 그란데스 데 파고스 데 에스파냐(Grandes des Pagos de España)의 한 멤버가 되어있다. 프리오랏의 설립자이자 오너인 발렌티 야고스테라(Valenti Llagostera)가 와인리뷰가 던진 몇 가지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와이너리가 높은 경사가 진 언덕에 있어 포도 재배 시 기계를 사용할 수 없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프리오랏은 평평한 곳을 찾을 방법이 없을 만큼 매우 언덕이 많은 곳이다.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항상 경사가 높은 산꼭대기에 있다. 이러한 지역 특성상으로 인해 포도밭에 그 어떤 기계도 들여올 방법이 없다. 우리는 그저 노새와 함께 그 땅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모든 작업은 직접 손으로 이루어진다. 일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다. 그만큼 수확량 또한 높지 않아 우리가 소유한 포도는 가장 값비싼 포도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약 3년 전부터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고 있는데, 특별한 동기 또는 우연한 계기가 있을까?

“프리오랏은 시작 때부터 레드와인 생산지였다. 화이트 와인 생산이 두드러지게 된 지 10년이 되었다. 전통적으로 백포도는 적포도 사이에 함께 심어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그 이전에 백포도는 존재했지만, 일하는 동안에 적포도 대신에 백포도를 많이 먹곤 했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화이트 와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우리도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와인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다양한 품종과 정교한 방법으로 정성을 들여 빚어보았다. 사실, 우리의 무르무리가 그 열정 어린 탐구 끝에 탄생한 최초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1. Murmuri 2019  무르무리 2019

   지역: 프리오랏, 스페인

   품종: 그르나슈 블랑 95%, 마카베오 3%, 다른 화이트 품종 2%

   알코올 및 용량: 13%, 750ml

   특징: 수령 20~25년 된 영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1kg의 포도가 수확된다. 와인 한 병에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필요하다. 

          포도가 가진 상큼한 아로마를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오크 숙성을 하지 않고 쉬르리(sur Lees)상태로 스테인레스 탱크에 8개월 숙성시켰다. 

          사과, 무화과와 같은 과일 향에 흰 꽃의 부케가 있다. 전복, 소라 숙회, 조개 구이 등과 잘 어울리고 생선회나 스시와도 매치하기 좋다.


2. DOIX – Costers de Vinyes Velles 2016  도이쉬 – 코스터스 데 빈에스 벨레스 2016

   지역: 프리오랏, 스페인

   품종: 까리네냐 55%, 가르나챠 45%

   알코올 및 용량: 14.5%, 750ml

   특징: 까리네냐는 수령 100년 이상, 가르나챠는 수령 8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손 수확된다. 한 그루에서 얻어내는 포도는 겨우 300g. 와인 한 병에 포도나무 3그루가 드는 셈이다.                농축된 검붉은 과일 향이 찐득하게 느껴질 정도의 강인함을 갖고 있는 와인이며, 우아한 복합미가 있다. 20~3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하고 구조감이 아주 튼실한 와인이다.


3. Les Crestes 2018  레스 크레스테스 2018

   지역: 프리오랏, 스페인

   품종: 가르나챠 80%, 까리녜나 10%, 시라 10%

   알코올 및 용량: 14.5%, 750ml

   특징: 수령 20~25년 된 영한 포도나무(young vine)에서 수확한 포도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1kg의 포도를 얻는다. 와인 한 병에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필요하다. 

          과일 향이 풍부한 발랄하고 마시기 편한 와인이다. 미네랄 느낌과 산미도 있어서 음식과 매치하기 좋다. 레스 크레스테스는 수탉이란 의미로 빨간 닭 벼슬이 인상적이다.


4. Salangques 2017  살랑께스 2017

  지역: 프리오랏, 스페인

  품종: 가르나챠 65%, 까리녜나 25%, 시라 10%

  알코올 및 용량: 14.5%, 750ml

  특징: 수령 80년 이상의 올드 바인(old vine)에서 손 수확되고, 와인 한 병에 두 그루의 포도나무가 필요하다. 

         프랑스산의 새오크통과 재사용 오크통에 50%씩 나누어서 14개월간 숙성을 한 풀 바디 와인이다. 

         검붉은 과일에 초콜릿과 코코아의 뉘앙스도 있어 구조감이 아주 좋다.


수입사 샤프트레이딩   문의 02.3446.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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