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5년 제 21회 Korea Wine Challenge 를 시작하면서 KWC 심사위원 의장인 와인강의 강순필 대표는 “KWC에 출품하는 와인들은 한 해 동안 농부들이 땀을 흘려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메이커들이 정성을 들여 양조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선보이기 위해서 보낸 샘플들이니 정성껏 심사하여 훌륭한 와인들을 선정하도록 합시다.”라며 와인이 우리네 식탁에 오르기 까지의 수고로운 시간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게 귀하게 KWC에서 메달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기까지 했지만 실상 너무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다양한 수입사들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소비자가 KWC 수상 와인들을 손쉽게 만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2026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쉽게 아실 수 있도록 KWC 수상 와인 판매점 인증 사업을 실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수상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기로 했다.
글, 사진 최정은
***
KWC 수상 와인 판매점 인증 필요성
2026년 Korea Wine Challenge 2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2년 간 KWC를 통해 수많은 수상와인들이 선정되어 왔고 로드쇼, 그랜드 테이스팅 등 다채로운 행사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수입사의 다양한 수상 와인들이 존재하기에 막상 수상 와인들을 구매하고자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랜드 테이스팅 또는 로드 쇼 등 일반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시음 장소에서 KWC 수상 와인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았고, 정보나 기회에 대한 니즈 역시 실제 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KWC 심사위원들 일부는 KWC 대회에 대한 인지도를 설명하기 위해 인증의 필요성을 자주 제기해왔다. 2년간의 준비 끝에 2026년 KWC 수상 와인 판매점 인증을 시작하게 되었다.

KWC 수상와인 판매점 인증서
이번에 제작된 KWC 수상와인 판매점 인증로고는 와인리뷰의 역사와 와인에 대한 존중을 담았다. 해당 로고의 원래 이미지는 와인리뷰의 전신이자 국내 최초의 와인 전문지 격월간 르서울(Le Seoul)의 로고 이미지로 서울의 S자를 와인 잔으로 형상화 했고 거기에 담기는 와인을 포도송이로 형상화했다. 원래 이미지와 살짝 다르게 포도송이의 위치를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와인 잔 모양은 숙성된 화이트 와인을 상징하는 골드 빛으로 포도 송이는 레드 빛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KWC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른쪽 상단에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라고 국문명을 기입했다.
그리고 ‘와인’이라는 글자 사이에는 와인리뷰의 로고를 넣었다. 왼쪽 하단에 나타나는 년도는 해당 년도 수상 와인을 확보한 것을 의미해 2025일 경우, 2025년 수상 와인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와인 판매점들을 매년 수상 와인들을 리스트업 할 때마다 인증서를 새롭게 받을 수 있다.
KWC 수상와인 판매점 신청 방법
수상 와인 판매점 인증서 신청서는 KWC 심사위원들이 일하고 있는 매장 또는 레스토랑에 우선 부여될 예정이다. 2026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KWC 심사위원들에게 현재 보유한 와인리스트에서 어떤 수상 와인을 보유 또는 보유할 예정인지를 제출하고 인증 요청을 할 수 있다.
KWC 인증이 필요한 일반 매장에서는 보유 와인리스트 중 일정 비율 이상일 경우 수상 와인 리스트 목록 제출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수상 와인 수입사가 운영하는 직영 와인 매장에서 수상 와인 인증서를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해외 관광이 늘어나는 지금 해외 와이너리들에도 KWC 수상와인 판매 인증을 제공할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한 지침과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