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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아의 언어로 빚은호주의 그랑 크뤼, 히킨보탐(Hickinb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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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 맥라렌 베일의 클라렌던 고지대에 자리한 히킨보탐 빈야드는, 8억 년의 시간을 품은 고대 토양 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와인 산지다. 이곳을 호주의 ‘그랑 크뤼’...

바스크의 그란데스 파고스, 아스토비싸(Astob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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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매우 흥미진진한 와인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수입사 카보드에서 스페인 최고급 차콜리의 생산자 아스토비싸 와이너리의 와인 메이커이자 수출 총괄인 알바로 아리츠 부한다(Álvaro Aritz Bujanda)의 방한 행사로 초청해 바스크와 차콜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았다. 글 최정은 사진 최정은, 카보드 제공   ***     바스크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잇고 있는 차콜리 프랑스의 서쪽에서 피렌체 산맥을 지나 스페인을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바스크 지역은 유럽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여전히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스크 어는 고대 로마어 와도 그 유사성을 발견할 수 없는 가장 오래된 유럽어에 해당한다.   이를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이 차콜리 DO다. 차콜리는 바스크어로 ‘집에서 만든 와인’이라는 뜻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내가 김치를 담그듯 각각의 가정마다 차콜리를 만들었던 전통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엄격하게 통제되어 바스크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품종은 혼다라비 수리(Hondarrabi Zuri), 레드 품종은 혼다라비 벨차(Hondarrabi Belza)를 이용해 만들어야 한다. 또한 레이트 하비스트 같은 스위트 와인의 경우 이스키리오타(Izkiriota) 즉 그로 망상(Gros Manseng)으로만 생산해야한다.     바스크 와인의 선구자, 아스토비싸 와이너리 아스토비싸 와이너리는 바스크 전체 포도밭에서 혼다라비 수리를 이용해 싸고 쉽게 마실 수 있는 특색 없는 그리고 살짝 발효가 덜 끝나 기포가 남아 있는 화이트를 생산하던 기존의 관습에 반해 차콜리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로 한다.    30여년 전부터 약...

트레 비에이유 비뉴로 이어진 세기의 유산, 도멘 듀가 피(Domaine Dugat-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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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하는 부르고뉴 쥬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의 탑 생산자 도멘 듀가 피에서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로익 듀가(Loïc Dugat)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영광스럽게도 그의 첫 방문에 매우...

차가운 겨울에 만나는 로맨틱 스파클링, 오스트리아 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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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다. 어둠은 일찍부터 짙게 깔리고 칼바람이 매섭게 옷깃에 스며들 터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의 풍경만큼은 오히려 더 반짝이고 로맨틱하다. 매년 12월이면 다시 꺼내 보게 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OST 처럼 반짝이는 12월은 사랑이 어느 곳에나 있음 (Love is All Around)을 느끼게 해주는 로맨틱한 달이다. 이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은 가늘고 긴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로맨스에서 시작되 12월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들을 만나본다. 글 최정은 사진 AWMB, ㈜아영FBC, 루벵코리아, 위키피디아     ***   오스트리아 젝트의 아버지, 로버트 슐럼베르거     위대한 사랑이야기, 오스트리아의 젝트 모든 스파클링은 프랑스의 샴페인과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차 병입 발효로 대표되는 샴페인 방식 또는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들은 고급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류된다. 오스트리아의 젝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 역시 프랑스 샴페인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의 유명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인 샴페인 뤼나르(Ruinart)의 셀러마스터이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이었던 로버트 슐럼베르거(Robert Schlumberger)는 1841년 라인강에서 유람선 투어를 하던 중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젊은 여성인 소피 키르히너(Sophie Kirchner)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소피의 부모는 딸이 로버트를 따라 프랑스로 이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뤼나르의 셀러마스터 자리를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의 사랑을 따라 빈으로 가서 1842년 스파클링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슐럼베르거는 당시 오스트리아 전역에 프랑스 샴페인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 방법을 전하며 오스트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로를 세웠고 급기야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상표법으로 보호받는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가 되었다. 이후 오스트리아 황실에 공식 납품업자로 발돋움하면서 187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로부터 에들러 폰 골덱이라는 작위를 받으며 오스트리아 귀족으로까지 승격되었다.     티멘트의 포도밭     월드 클라스 스파클링을...

피에몬테의 향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을 잇다 아로마틱 와인의 명가, 카페타(Cap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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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에게 ‘모스카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발비 소프라니(Balbi Soprani)는 피에몬테 스위트 스파클링의 매력을 국내 시장에 각인시킨 대표적 브랜드다. 이 와인을 만든 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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