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ine Challenge 2024

심사위원열전

 

Korea Wine Challenge(KWC) 20주년을 맞아 KWC의 지금을 있게 한 산증인이자 함께 성장해온 심사위원들에게 KWC 의미와 그 이유를 물었다. 특히 KWC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시니어인 정하봉 심사위원과 이동규 심사위원의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올해 2024 KWC에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심사위원 20명에게 KWC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와 미래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들의 고견을 하나하나 모아 전달한다.

글 이은솔, 최정은 사진 각 소믈리에, Wine Review,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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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봉 심사위원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식음 총괄이사

 

현재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식음 총괄이사를 맡고 있는 정하봉 심사위원은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 수석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소믈리에다.

 

소피텔 32층에 위치한 루프바 라티듀드32에서 두 달에 한번씩 진행되는 뱅 아 라티듀드 행사를 비롯해 많은 와인 관련 행사를 진행해 일반 와인 애호가들이 와인을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공로를 세우고 있다.

 

정하봉 소믈리에게 있어 매년 열리는 KWC 는 같은 업계에 있는 많은 다른 소믈리에들과 만나 함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장이다. 2년 전인 2022년 레드 트로피 와인 심사시 심사위원 간 의견이 5:5로 팽팽하게 나뉘어 30분 이상 열띤 토론을 했던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 국내에 와인을 품평하는 다른 대회들에도 참가해 보았고 그 대회들의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KWC는 카테고리 별 세분화 되어 있고, 예선 및 결선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며 경력있는 소믈리에들이 직접 시음하고 토론하기에 전문성이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예선, 결선 모두 공정한 과정을 걸쳐 수준높은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신뢰성 역시 높아 대회 이후 수상 와인 판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반응이다.

 

정하봉 소믈리에는 오랜 경력과 지대한 영향력, 국내 시장의 상황에 대한 나름의 통찰력을 보여주었는데, 코로나 이후 와인의 대중화나 양적 성장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지만 2022년 이후 경기가 나빠지면서 양적인 성장은 어느 정도 한계에 온 것 같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서야 다이닝 문화에서 와인을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이 신중하게 선정하는 KWC가 한국 시장에 제대로 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정하봉 소믈리에는 “한국은 지속적으로 문화적으로 성장하는 나라이고 특히 식도락 문화는 계속 발전 중에 있어 레스토랑 등에서 와인을 즐기는 문화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니 와인생산자나 수입업체라면 KWC에 꼭 출품해 한국의 식도락 문화에서 좋은 포지셔닝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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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심사위원

–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 식음팀장

 

KWC의 20주년을 맞이하여 가장 오랜 기간 심사를 해왔던 심사위원을 꼽으라고 한다면 2008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KWC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동규 소믈리에가 가장 유력하다. 이동규 소믈리에는 와인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까지 두루두루 학력과 경력을 갖춘 본업에 진심인 인재다. 식음관련 자격증을 21개나 보유하는 것은 물론 부산의 동명대학교에서 ‘소믈리에 서비스 품질, 와인 소비자의 소비 가치 및 소비 성향이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박사논문까지 작성했으니 그의 와인과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현대 자동차 그룹의 계열사로 현재 현대 자동차 그룹의 디자인 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다. 주로 현대차 그룹사 케이터링 등 굵직한 기업행사가 많아 와인 구매량에 있어서 서울의 어느 호텔에도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매년 KWC 수상 와인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도 바로 롤링힐스 호텔이다.

 

매년 진행되는 KWC에는 무조건 시간을 내서 참가하는데 새로운 와인을 맛보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같은 업에 종사하고 있는 다른 심사위원들과의 소통도 KWC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다. KWC 와인들을 심사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결선 및 트로피 심사 시 주인공 와인을 알게 되었을 때의 그 감동을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전해, 오히려 이제는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 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현장의 분위기를 잘 전해 와인에 대한 소개를 이어갈 때, KWC 심사위원이라는 자부심도 느껴진다고.

 

이동규 소믈리에 역시, KWC의 전문성에 대해 강조한다. 단순히 와인에 대한 이해만을 가진 사람들을 소믈리에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적어도 현장에서 5~10년간의 경험을 가진 소믈리에들이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외국의 기준이 아닌 한국만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에 KWC가 와인 소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본업 천재다운 설명이다.

 

KWC 심사위원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미수입 되었던 와인들을 역으로 수입사들에 소개한 경험도 있고, 와인이 너무 좋아 생각보다 많이 판매한 경험도 있다 보니 자신있게 해외에서 아직 미수입되고 있는 와이너리들에게는 가장 경제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인 KWC에 출품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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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시보

Independent sommelier

representative sommelier

나에게 KWC란?

글로벌 시대의 와인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 하는 기회이며 국내 와인 시장에 그 흐름을 안내하는 역할의 수행이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인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균형감과 여운에서의 짜임새이다. 균형감은 조화로움에서 얻어지는 가장 큰 완성도이며, 여운은 와인의 반전을 선물하는 가장 중요한 퍼포먼스이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국내에서 개최되는 와인 품평회가 몇몇 있다. 하지만 와인 소믈리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의 품평회는 KWC가 전무 유일하다. 다채로운 분야의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보다는 현직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가장 가까이 듣고 분석하는 소믈리에의 심사가 국내 와인 소비자의 혜안이 되기에 자연스럽지 않을까. 그렇기에 KWC는 지속 가능한 품평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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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인규

와인 쉬어리 대표

나에게 KWC란?

소믈리에로서 자긍심과 와인시장의 성장과 품질향상에 이바지하는 챌린지이다.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수상와인을 소비자들이 즐기고 와인 품질의 기준점을 접하는 소비자들을 보았을 때 가장 자부심을 느낀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소믈리에들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 챌린지로 품질평가의 신뢰도 그리고 와인 애호가 및 와인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정확한 가이드 제공으로 수상와인을 수입하는 수입사의 매출 향상 기대효과로 와인시장의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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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혜영

루나피에나 대표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품종의 특성, 테루아의 특색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반영 하였는가 기준, 이상기후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시장의 트렌드와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상품성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여러분이 한번은 접했을 K-Culture와 만만치 않은 위세를 보이고 있는 K-식음료(F&B)분야는 한국이 인근 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에 대한 방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유일무이의 ‘소비자 가이드’인 KWC를 통한 검증은 그 자체로 한국 와인 시장 진입에 가장 훌륭한 ‘입장권’이 되어줄 것이며, 다채로운 활로 마련을 위한 완벽한 ‘교두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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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동우

Exper Lab (익스퍼 랩) 대표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와인 관련 일반/특별 강의할 때 KWC를 항상 소개한다. 그러면 학생들, 수강생들이 KWC의 오랜 역사와 권위에 굉장히 놀라워 하는데, 이 대회의 심사위원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와인의 특징과 맛이다. 와인의 세계화와 획일화가 지속되는 요즈음, 뚜렷하고 독보적인 특징과 맛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평가 기준(요소)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이제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KWC이다. 무한 와인 경쟁시대에, KWC는 애호가·소비자에게 신뢰와 검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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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효정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소믈리에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첫 번째로는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와인인가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지갑을 여는 게 쉽지 않지만 과연 돈을 내고 지불할 만한 포인트 즉 가치가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두번째로는 컬러, 복합적이고 다양한 아로마, 품종의 캐릭터, 맛 등 전체적인 밸런스가 균형이 잘 이루어졌는가 하는 것들을 중점에 두고 있다. 그렇기에 같은 조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하면서 심사위원 간의 토론도 많이 하고 의견 제시나 방향성을 많이 얘기했던 거 같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와인을 찾기가 쉬운 부분이 아니다 보니 심사가 더욱 길어지고 신중해지는 거 같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KWC는 한국에서 명실상부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와인 대회이다. 매해 퀄리티 높은 와인들을 계속 배출해냈고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그전부터 와인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는 와인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와인을 즐기는 애호가들에게 맛있게 즐기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가 제시되어야 할 거 같다.

 

요즘 와인이 수입되는 종류나 지역도 무척 다양해졌고 그만큼 관심이 높아졌다. KWC에서 꾸준히 마이너한 지역도 소개하고 알린다면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과 소비자는 물론 많은 분들께 서로 이해가 충족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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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찬

강원랜드 차장·헤드소믈리에

나에게 KWC란?

1년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와인을 심사하면서 소믈리에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나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장 행복하고 강력한 동기부여이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KWC는 명실상부한 국내 아니, 아시아 최고의 심사기관으로 우뚝 서 있다고 생각한다. 곧 KWC 평가와 지표는 국내 와인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KWC심사위원은 현직 소믈리에들만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평가 기관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KWC 참여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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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황승호

인비노 대표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믈리에로서 평소에 교류하기 힘든 대한민국 최고의 소믈리에분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그 차제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소비자 가격과 상관없이 오로지 객관적으로  품질을 평가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는 기준은 전체적인 밸런스부분을 최우선적인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와인 평가 기준이 되고 있으며, KWC 수상와인은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신뢰성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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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배윤하

까사 델 비노 총지배인 / 헤드소믈리에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고객님들께 수상와인을 선보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수상하지 않았더라도, KWC심사 중에 특별히 좋았던 국가, 와인이 있었다면 즐거운 소통의 수단이 되기에 KWC 심사가 끝나고 나면, 스스로 KWC심사위원임이 자랑스러워진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심사위원 개개인의 성향, 입맛, 취향이 아닌 대중의 성향과 입맛, 취향을 고려하여 기준을 세운다. 예를 들어 강한 내추럴 와인의 경우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기에 개인의 취향보다는 일반적인 대중의 입맛, 전체의 밸런스를 좀 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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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장운경

레 끌레 드 크리스탈 헤드소믈리에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KWC는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와인심사이다. 그것이 뜻하는 바는 아주 크다고 생각된다. 시도하지 않은 일을 시작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 이 둘을 이루어낸 것은 우리 나라 와인의 발전에 큰 도움과 영향을 끼쳤다고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년 전 10년 전과 달리 요새는 많은 젊은 MZ에게 와인은 그렇게 어려운 술이 아니다. 한국 와인의 역사와 KWC가 함께하여 해외의 와인스펙테이터, 디캔터처럼 한국의 가장 큰 영향력이 되길 응원한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출장으로 최근 해외 와이너리를 방문하면 우리나라의 와인시장에 관심이 점점 커지거나, 중요시여기는 그들의 태도가 보인다. 아직 한국시장을 잘 모른다면 출품하여 그것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수입사 분들은 사실 개인적인 욕심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 좋은 와인이 이 심사를 통해 와인의 품질을 인정 받아 많은 대중과 소믈리에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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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동영

조선호텔앤리조트 외식팀 야마부키 소믈리에

나에게 KWC란?

와인이라는 문화 자체가 점점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이다.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을 한국에서 활동 중인 소믈리에들과 의견을 나누어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KWC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체계적이고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공정한 시스템은 기본이며, 수상을 하게 된 와인들과 아쉽게 그러지 못한 와인들의 차이를 분석하는 심사과정에서 또 한 번의 자극과 경험을 통한 성장을 줬다.

 

와인에 첫 발을 딛기 어려운 이유 중에서는 방대한 가짓수의 와인들과 자료들일 것이다. KWC는 입문자들이나 애호가들에게 충분히 와인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신뢰를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에서의 와인 시장은 분명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으며 여러 채널로 구매와 소식을 접하고 있다. 누구보다 음식과 주류의 매칭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서 앞으로의 와인 시장의 성장은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러한 성장에 조금 더 힘을 가하려면 KWC와 같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발표되는 자료들이 필요하며 그 자료들이 보편화 되어 일반 소비자들의 와인 구매에 도움이 되면서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본다. 당연한 소리지만 다른 문화를 하루아침에 우리 생활에 녹일 수는 없다. 그 과정을 넘어가는 단계라고 보며 그 이후에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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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희수

롯데백화점 소믈리에 / 책임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우선 업계의 훌륭한 분들과 좋은 와인들을 함께 심사할 수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거의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와인의 바운더리가 다양해지고, 그 퀄리티가 향상됨을 느낄 때 또 다른 뿌듯함이 다가온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것은 무엇인가요?

평가의 기준에 객관적인 부분이 있고 주관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우선 와인의 상태가 깨끗한지(결점이 없는지) 가장 먼저 체크한다. 와인의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그 와인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와인의 카테코리마다 중요하게 생각해야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와인의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산도의 정도, 알코올의 정도, 탄닌의 정도, 또 아로마의 유형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주관적인 편차가 있겠지만  밸런스가 훌륭한 와인에는 편차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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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우두희

클럽코라빈 지배인, 소믈리에

나에게 KWC란?

매년 출품되는 각국의 와인을 심사하며, 나에게도 큰 공부가 되는 하나의 배움터이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전 와인의 품질이 편차가 좀 있을 시기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맛있는 와인을 찾았다면, 현재는 대부분의 와인 양조의 기술력이 좋아지다보니 편차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 소믈리에 입장에서 와인의 구조감 또는 밸런스 등 소위 말하는 잘 만들어진 와인을 찾는 것이 평가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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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경진

WAPPLE 대표

나에게 KWC란?

매년 새로운 와인 트렌드를 보고 느끼며, 훌륭한 소믈리에님들과 와인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우리 입맛에 맞는 최고의 와인을 뽑는다.”

세계적인 다양한 와인 품평회들이 존재하지만 국가별로, 지역별 사람들이 추구하는 맛의 스타일이 다양할텐데, 정말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뽑는다는 이 취지로 중요하며 존속되어야 하는 품평회라고 생각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입맛 수준을 높여주며, 그로 인해 매장에서는 현명한 리스팅을 하려 노력할테고, 수입사들은 질적인 부분을 더욱 신경써 수입을 하게되는 선순환구조를 갖는 영향을 끼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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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강범준

셀라프리베 와인갤러리&테이스팅룸

차장(매니저)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테이스팅 후 심사위원들과 건강한 토론을 통해 와인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소통하고 감각의 공감을 심층적으로 접근할때의 전율에서 처음 느꼈었으며, 업계 전문가분들과 객관적으로 심사를 한 와인이 놀라운 결과나 모두가 수긍하는 와인이였을때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이 그 와인을 접하고 만족감을 전해줄때 큰 자부심을 느꼈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한국의 와인 시장의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와인 문화와 와인 퀄리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헌신한 KWC의 중추적인 역할이 아니였다면, 또 한번의 와인붐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KWC와 함께 성장하는 와인 애호가들, 와인 소비 시장에서 근간이 되는 품질평가의 가장 믿을만한 정점. 다양한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등의 참신했지만 지속가능력에서 문제를 보이는 와인의 흐름은 이제 다시 엄격하고 클래식한 와인 그 순수성을 찾게 되는 와인 바람이 불 것으로 본다. 와인에 진심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KWC 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와인의 진중함은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와인 애호가로의 양상과 시장의 안정적인 현상에 이바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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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채미

레스토랑 ‘산’ 소믈리에

나에게 KWC란?

와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와인리뷰 잡지를 열심히 봤었다. 그저 맛있는 술이라는 인식과 호기심이 있었고 당시 크게 유행했던 ‘신의 물방울’ 만화책을 보며 와인에 관한 환상이 가득했을 때 와인리뷰의 잡지에서 와인을 평가하는 KWC의 결과를 보며 심사위원 소믈리에들에 대한 큰 동경이 있었다. 한국에도 이런 심사가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한국에 수입되는 와인들로 한국에서 근무하는 소믈리에들의 평가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와인 구매에 대한 접근성이 현실적이라 좋았고 한국인의 입맛과 문화에 익숙한 소믈리에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신뢰를 더 느꼈다. 나도 언젠가는 심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꿈을 꾸었던 KWC였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한국의 소믈리에들의 수준과 한국 와인시장 소비자들의 수준은 매우 높아졌다. 현장에서 근무하며 정말 많이 느끼게 된다. KWC는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와인들로 실력이 검증된 소믈리에들이 심사를 한다. 수상한 와인을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하나로도 KWC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이유이다.

 

내가 와인 소비자라면 샵에서 와인을 추천 받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본인 수입사의 와인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그런 상황에서 KWC에서 수상한 와인들이라면 소믈리에들이 어떤 정보 하나 없이 검증한 와인이니 그것만으로도 와인 소비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커진 한국 와인시장에서 KWC수상 와인들은 구매포인트의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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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윤지현

OPNNG(오프닝) 매니저

나에게 KWC란?

함께 성장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동료라고 생각하며, KWC의 20주년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한다.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한국 와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KWC를 통해 소비자는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와인을, 또한 와인시장에 더 많은 국가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KWC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좋은 와인들을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주고 있다.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와인을 찾고 있으며 품질과 가치를 입증하는 플랫폼인 KWC에 참여하여 가치를 증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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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하늘

발효포도 대표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개인의 삶의 질을 중요시하며, 웰니스의 바람을 타고 내추럴 와인시장이 확대 되었고, 코로나 여파까지 합세하여 와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되었다. 빠르게 성장한 만큼 질 나쁜 와인들이 무지성으로 시장에서 우후죽순 판매 되었고, 이로 인해 저변확대를 외치던 와인시장에 역풍이 온 것 같다.

 

더해서, 작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로 와인은 사치품 반열에 오른 듯 한다. 이런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와인 시장을 조금씩 성장시키고 한국만의 성숙된 문화로 도입시키기 위해 많은 소믈리에들이 합세하여 내수 소비의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 생각하며, KWC는 바로 이러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은 와인 생산이 활성화되지 않은 나라임에도 그 소비와 관심이 큰 나라이다. Vivino, RP point, Wine spectator 등 소비자들이 참고하는 글로벌 채널이 있지만 보다 대중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국내 채널은 없다. 신임 이사님이 취임하시고 행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이때에, 보다 질 높은 와인들이 KWC 행사와 참가한다면, 상호 간에 시너지효과가 되어 국내 소믈리에들과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행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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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유상선

헤리티지 와인 컴퍼니

헤리티지 판교 와인샵 총괄 관리 부장

나에게 KWC란?

벚꽃축제. 일년에 한번 부푼 마음으로 기대되는 축제.

 

계속해서 KWC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와 KWC로 인해 앞으로 와인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참, 쉬우면서도 항상 어려운 질문이다. 일단은 정말 좋은 품질의 와인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한번 던져 보자, 와인으로 대답을 하려면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차량을 예를 들어보자 대부분 사람들이 차량을 고를 때 나는 어떤 디자인의 차량(세단, 트럭, SUV, 경차 등)을 구입할 것인지를 정하고, 예산을 짜고, 전체 바디의 색을 고르고, 휠이나, 에어컨, 선루프, 기타 여러 편의사항 등, 큰 옵션에서 점점 작은 옵션으로 구입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승용차를 구입할 때 사람들이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구입하는 것처럼, 와인에도(셀 수없이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지만)구매할 때 각자의 입맛에 맞게 고르는 취향이 있을 것이다. 헌데 내가 어떤 와인을 좋아하는지 조차도 확신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 한다, 이토록 고르기 어려운 와인을 KWC와 같이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맛을 보며 평가를 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주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문가들의 지표가 쌓이고 오래 지속되어서, 출퇴근용으로 덤프트럭을 구입하거나, 여섯 식구 가족나들이에 페라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아직 KWC에 참가하지 않은 많은 해외 와이너리들과 수입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향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한국의 전자제품, 방위산업, 조선과 자동차 산업 등이 이미 엄청나게 발전되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언뜻 보면 이미 자본주의나 제도의 발전이 끝나고 최근 10년간 와인시장에 붐이 일어난 듯 보여, 와인시장의 확대가 이미 절정에 이른 듯 보일 수 있겠지만, 20년 정도 와인 시장, 여러 고급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로 근무하며 느끼는 것은 한국은 아직도 굉장히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와인 시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인의 음주량에 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크지 않다. 한국인 와인 전문가들의 평가가 한국 와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것이고 점차 계속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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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홍광현

유어쏨, 뚜쏨 대표

나에게 KWC란?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심사 대회’라고 생각한다. 유일무이한 가장 소중한 대회이기 때문에 아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한 나라의 식문화, 특히 미식에는 그 나라 사람들 고유의 DNA가 어느 정도는 반영된다고 믿는다. 그런 맥락에서 KWC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와인 대회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가장 들어맞는 와인 대회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말은 국제적 입맛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웃음) 다만, 조금은, 아주 조금은 좀 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더 잘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은 언제나 품질이다. 와인을 품질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소비자를 넘어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헌신하는 포도 재배자와 와인 양조자, 그리고 그런 좋은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수입사의 노력에 대한 진중하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와인 평가 시, 1차적으로 와인의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품질의 구체적 평가 요소로 얼마나 맛있는지를 결정하는 미각과 풍미 요소의 조화로움, 즉 ‘밸런스’와 높은 품질의 척도인 향미 ‘강도’와 ‘길이’, 그리고 끝으로 얼마나 많은 즐거움이 담겼는지를 나타내는 ‘복합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끝으로 소비자의 소비 시점을 생각한 ‘와인의 숙성도’를 염두에 두고 심사한다.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시점이 이미 마실 수 있는 음용 시기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다면 추천의 의미가 조금은 퇴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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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형남

티파크 대표

KWC 심사위원으로서, 언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수상 받은 와인이 소비자에게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을 때

 

평소 와인을 셀렉할 때 와인리뷰를 비롯한 많은 와인 가이드, 시음 노트 등을 참고하는데요, KWC에서는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님들의 평가가 새로운 가이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Pairing 없이 와인 자체만 즐겨도 좋을 만큼의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도록 개성이 강하지 않은 와인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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