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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산머루로 만든 크라테 와인 수확을 한 달 늦춰 ‘당도-산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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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와이너리에서 바라본 주변 산 풍경   글 박순욱 전통주 칼럼니스트 사진 및 자료 제공 박순욱, 수도산 와이너리     ***   수도산와이너리 와인체험관 내부. 방문객들이 와인 시음과 구매를 하는 곳이다.   서울 강남에서 차로 꼬박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잠시 휴게소를 들리긴 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게다가 10여 km 남겨두고는 꼬불꼬불한 산길이 끝없이 이어져 살짝 현기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해발 1300m 수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수도산 와이너리를 그렇게 어렵게 찾아갔다. 수도산 와이너리는 산머루로 바디감 묵직한 레드와인을 만드는 한국 와인 양조장이다. 2023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양조장이다. 정부가 주관하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한국와인이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곳 수도산 와이너리 머루 포도밭에서 바라보이는 산이 한 둘이 아니다. 수도산(1317m), 가야산 단지봉(1327m), 황악산 형제봉(1022m), 삼방산(864m) 등이 이곳 와이너리를 호위무사처럼 둘러싸고 있다.   백두대간과 이어져 있는 가야산 자락이기도 한 이곳 수도산 와이너리는 머루 밭이 3000평, 포도밭이 2500평이다. 머루 밭 앞쪽이 동쪽이라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토양이 석회암층이어서, 암반이 많다. 그래서 양조용 포도를 키우기에 적합하다.   물이 부족해 뿌리가 땅밑 깊은 곳까지 자랄 수밖에 없어 흙 속의 양분 흡수가 잘된다. 돌 성분이 많은 성분이라 배수도 잘된다. 프랑스, 이탈리아 유명 와인산지를 빼 닯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김천의 유일한 와이너리이기도 하지만, 한국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영동, 영천 어느 와이너리보다 유리한 토양 조건을 갖춘곳이 이곳 수도산 와이너리다.     수도산와이너리 백승현 대표(사진...

살아있는 전설, 웬티 패밀리 빈야즈(Wente Family Viney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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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독일 이민자인 C.H.웬티가 캘리포니아의 리버모어 밸리에서 시작한 웬티 패밀리 빈야즈는 현재 5대째 가족 경영으로 운영 중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소유 와이너리다. 14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웬티 패밀리 빈야드의 마이클 파(Michael Parr)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글 최정은 사진 최정은, (주)샤프트레이딩 제공   ***   마이클 파(Michael Parr) 부사장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 웬티 와인 143년이라는 역사는 한반도의 역사에 비하면, 아니 유럽의 다른 와이너리들의 역사에 비해도 그리 길지 않은 역사처럼 보일수 있다. 하지만 250주년이 채 되지 않은 미국의 역사에 빗대어 볼 때 143년 동안 그것도 한 가족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는 것은 미국 역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케이스라 하겠다. 이에 대해 마이클 파 부사장은 “2세대, 3세대 아니고 5세대를 지날 때까지 가족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는, 그것이 비단 미국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소비자들이 계속 찾는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해도 소비자들이 계속 찾게 되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더라도 다시 찾고...

품종을 알면 와인이 보인다. 와인 품종 이야기 1편 –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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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호를 통해 처음 와린이들을 위해 알.쓸.와.상 코너를 시작했다. 해당 원고들은 유튜브 와인강 채널에서 와인상식이라는 재생목록으로 이미 업로드 된 원고들이다. 28년 전 그 옛날 와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해 와인 용어만 들어도 머리가 하얗게 되던 시절이 여전히 또렷하다. 외국인이 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배추가 무엇이고 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또 포천 이동 막걸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포천에 1동과 2동이 있어 포천 2동에서 나오는 막걸리라는 간단한 지명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이번 호부터는 몇 회에 걸쳐 와인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와인 품종과 생산 지역의 특성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12가지의 레드 와인 포도 품종으로 시작하자.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이번 호에, 시라, 피노 누아를 다음 호에 이야기 해보겠다. 나머지 품종으로는 뗌프라니요, 가르나차라고도 불리는 그르나슈, 산지오베제, 네비올로, 진판델, 까르메네르, 말벡 그리고 가메다. 글 강순필 사진 위키피디아, 강순필 제공     ***   보르도 5대 샤또 와인들의 주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의 왕이라고 불린다.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서 블렌딩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되는 주요 품종이다. 메독과 그라브 지역에 61개의 그랑 크뤼 끌라세 와인들을 만드는데도 주로 사용된다. 보르도의 5대 1등급 그랑 크뤼 끌라세 샤또에 대해서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메독 지역에 위치한 샤또 라피트 로췰드, 샤또 무 똥 로췰드, 샤또 라뚜르, 샤또 마고 그리고 그라브 지역에 위치한 샤또 오브리옹이 이들이다. 이 5대 샤또의 와인들을 만드는데도 까베르네 소비뇽이 주로 사용된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포도를 재배할 때 떼루아의 특성을 잘 타지 않는 품종이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기도 하다. 또한 포도가 굉장히 천천히 오래오래 익어가는 만생종이다. 레드 품종 중에서도 늦게 수확하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그만큼 포도 나무에 포도가 오래 달려 있다. 단감과 홍시를 생각해 보자. 오래 달려 있을수록 단맛이 강해질 수 있다. 그래서 까베르네 소비뇽의 특성 중 하나가 잼 향이 나는 것이다. 표현할 때는 재미(jammy)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재미하다는 것은 포도 나무에서 그만큼 오래 있었기 때문에 영양분을 그만큼 더 끌어올려 오래 받았기 때문에 홍시의 느낌처럼...

클래식과 모던의 완벽한 조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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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2015년 청담점에서 시작, 한국 진출 10년 만에 광화문에서 새롭게 오픈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광화문점을 만나본다. 'Classic Never Goes Out of Style'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전한다. 글 심혜미 사진 및 자료 제공 업체 제공 심혜미     ***   Classic Never Goes Out of Style 40여 년간 뉴욕의 명문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아온 울프강...

불멸의 명작 돈키호테의 고향에서 만나다, 도스 데 인판테스(Dos de Inf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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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 광장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가 17세기 초에 쓴 소설 돈키호테(Don Quijote de la Mancha)는 스페인 문학의 정수이자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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