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을 세계에 공유한다는 취지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의 유통과 마케팅 활동,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에티카 와인스에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그린 드래곤’을 공식 발표하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정은 사진 이정은, 에티카 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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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와인스의 커머셜 디렉터 베라 말리사니(Vera Malisani)와 류주희 한국 지사장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의 주역이 되다

2025년 7월 3일 한남동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볼리치네>에서 에티카 와인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그동안의 성장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에티카 와인스의 커머셜 디렉터 베라 말 리사니(Vera Malisani)와 류주희 한국 지사장이 참석했다. 류주희 한국 지사장은 “에티카 와인스가 2025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 독립 법인 및 전략 운영 허브를 신설하고 총 500만 달러 (약 5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여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태평양(APAC) 전역에 걸친 통합 유통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 요소입니다”고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에 커머셜 디렉터 베라 말리사니는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는 아시아 시장을 위해 설계된 독창적 모델이자 이탈리아 와인의 인식을 재정립하고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며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계획한 2024년 갑진년을 상징하는 청룡과 에티카 와인스를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넣어 프로젝트의 이름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년 1억 2,1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을 성장하고 있는 에티카 와인스의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에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속도가 빠른 전략 시장을 꼽는다면 바로 한국 시장이다. 2022년부터 한국 지사장으로 합류한 류주희는 지난 3년간 이탈리아 와인의 한국 시장에서의 변화, 에티카 와인스의 전략적 브랜드 포지셔닝, 네트워킹과 콘텐츠 제작을 통하여 에티카 와인스의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사실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들은 포도밭과 지하 셀러를 오가며 와인을 만드는 일에 대부분의 열정을 쏟는다. 그 와인들을 이탈리아와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관리하는 일까지 하기에는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이것을 해결해 주며 보다 적극적이고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이탈리아 와인과 문화를 확산시킨 것은 류주희 에티카 와인스 한국 지사장의 힘이 크다. 그녀는 “한국 소비자는 와인에 대한 매우 세련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 수입 유통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를 뒷받침해 주는 그린 드래곤 프로젝트의 실행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문화를 적극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와인의 토착 품종과 개성, 와인의 진정성을 갖춘 에티카 와인스의 포트폴리오

에티카 와인스는 이탈리아 와인의 정체성, 지역적 유산과 철학을 담은 이탈리아 20개 주의 와이너리 포트폴리오로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56개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이너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생산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린 고품질의 와인을 각 시장에 맞추어 소개, 공급,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와인 생산자 까사노바 디 네리(Casanova di Neri), 마 스트로베라르디노(Mastroberardino), 산 마르짜노(San Marzano), 카넬라(Canella) 등이 새롭게 합류하여 에티카 와인스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값지게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베네치아 칵테일을 세계 최초로 병입해 상업화한 카넬라의 대표 제품인 1)벨리니(Bellini)를 시작으로 역시 베네토 트레비조 지역의 2)프로세코 라 지오이오사(La Gioiosa Prosecco Treviso)가 신선한 청량감으로 볼리치네에서 준비한 칼라마리 프리티, 새우 카르파쵸와 완벽한 페어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페스카토레 스파게티는 생생한 산도와 미네랄이 돋보이는 3)쿠수마노 샤마리스 그릴로(Cusumano Shamaris Grillo)와 곁들였으며 이탈리아 남쪽 지역을 대표하는 카프리초자 피자와 롤로 말은 모던한 스타일의 라자냐와는 4)산 마르짜노 친콴타 꼴레지오네(San Marzano Cinquanta Collezione)와 5)마스트로베라르디노 라 디치 타우라지(Radici Taurasi)를 곁들였다.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입안에서 실감나게 느껴지는 행복한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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