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약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Korea Wine Challenge는 많은 이변을 낳았다. 올해 특히 명품 와인들이 주로 출품되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이탈리아 와인 부문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로 명가 체레토의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몬소르도(Monsordo)가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며 베스트 오브 이탈리아 메달을 차지했다. 마침, 체레토 와이너리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마리노 브라꾸(Marino Braccu)가 한국을 찾아 즐거운 소감을 나눴다.

최정은 사진 및 자료 제공 최정은, 신동와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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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테의 명가 체레토

1937년 리까르도 체레토(Richardo Ceretto)가 설립한 이래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3대째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레토는 특히 1960년대부터 피에몬테의 바롤로, 바르바레스코의 산지를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처럼 각각의 크뤼로 세분하여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총 4개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는데, 브리코 로케(Bricco Rocche) 밭에서는 6개의 바롤로 크뤼만 생산하고 있으며 브리코 아실리(Bricco Asili)에서는 3개의 바르바레스코만 생산하고 있다. 체레토 사에서 최초로 매입했던 포도밭인 이 비냐이올리 디 산토 스테파노(I Vignaioli di Danto Stefano)에서는 고품질의 모스카토만 생산되고 있다. 알바의 몬소르도 베르나르디나(Monsordo Bernardina)에는 현재 본사로 아름다운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다.

 

체레토는 2010년부터 전체 소유하고 있는 160ha의 포도밭을 유기농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 환경에 대한 책임은 물론 떼루아의 순수하고도 탁월한 맛을 구현 하고 있다.

 

 

체레토 와이너리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마리노 브라꾸(Marino Braccu)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아르네이스(Arneis)

홍콩 미쉘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총괄 와인 디렉터 및 심사위원를 역임하며 현재는 홍콩에 거주하며 체레토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마리노 브라꾸는 이번 방문에서 특히 체레토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화이트 와인이자 피에몬테 토착품종인 아르네이스 품종 100%의 블랑제(Blange)를 소개한다.

 

“블랑제는 피에몬테 토착 화이트 품종인 아르네이스 100%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산이 적은 대신 스파이시한 특징이 있어 스파이시한 아시아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린다. 탄산을 살짝 주입해 와인을 마실 때 신선한 느낌을 더해 한국 음식과도 매우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아시아에서의 경험치를 충분히 살리며 말했다.

 

 

2025년 최고의 이탈리아 와인, 몬소르도(Monsordo)

KWC 2025 에서 최고의 이탈리아 와인으로 뽑힌 몬소르도는 사실 신의 물방울 20권에서도 등장하며 작가에게 ‘일본의 전통 쪽매 붙임 같은 세공’이라고 표현되었을 정도로 국제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의 특징이 놀랍게 조화를 이룬 와인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마리노 브라꾸는 “1990년부터 국제 품종의 재배를 꾸준히 연구하다 1997년 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와 같은 국제 품종이지만 피에몬테 떼루아를 어떻게 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로 베스트 오브 이탈리아는 이 와인의 지향점을 잘 보여준다”라며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수입사 신동와인 02-79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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