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소 로블스는 언제나 강렬한 태양의 이미지로 기억되어 왔다. 그러나 이 지역의 가능성은 그보다 훨씬 넓다. 부커 빈야드(Booker Vineyard)의 마이 페이버릿 네이버(My Favorite Neighbor)는 해안의 기후가 만들어낸 신선한 산도와 절제된 구조를 통해 파소 로블스를 보다 섬세하고 균형 잡힌 스타일로 재해석된다.

정한나 사진/자료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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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이버릿 네이버 까베르네 쇼비뇽은 파소 로블스의 또 다른 지역적 특성을 보여준다. 레드 과일의 선명한 풍미와 균형 잡힌 산미,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블랙 체리와 카시스, 향신료 뉘앙스가 은은하게 이어지며, 긴 여운은 파소 로블스를 새롭게 해석한 이 와인의 품격을 드러낸다.

 

My Favorite Neighbor Cabernet Sauvignon

마이 페이버릿 네이버 까베르네 쇼비뇽

특징 에릭 젠센이 부커 빈야드의 존경하는 이웃, 특히 라방튀르 와이너리의 스테판 아쎄오에 대한 오마쥬 와인

품종 까베르네 쇼비뇽 83%, 쁘띠 베르도 7%, 말벡 7%, 쁘띠 시라 2%, 시라 1%

테이스팅 노트 짙은 퍼플 컬러를 띠며 블랙 체리와 카시스, 따뜻한 향신료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미가 어우러지고 풀바디 구조와 긴 여운이 특징이다.

 

 

소통의 철학, 연결의 미학

라벨에 담긴 ‘캔 텔레폰(can telephone)’ 이미지는 와이너리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실로 연결된 두 개의 캔은 이웃간의 소통과 연결,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계를 의미한다. 마이 페이버릿 네이버는 누군가를 초대하고, 대화를 나누고, 같은 테이블에 앉는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특별함을 과시하기보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를 채우는 와인이라는 뜻이다. 부커 빈야드는 ‘위대한 와인은 포도밭에서 시작된다’는 신념 아래, 지역과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내는 농업의 가치를 중심에 둔다. 부커 빈야드의 설립자 에릭 젠센(Eric Jensen)과 라방튀르 와이너리(L’Aventure Winery)의 스테판 아쎄오(Stephan Asseo)는 파소 로블스에서 이웃으로 교류해온 와인메이커들이다. 이웃에 대한 존경과 우정, 그리고 포도밭을 향한 공통된 철학에서 탄생한 마이 페이버릿 네이버. 이는 사람과 자연이 빚어낸 연결의 가치를 담아낸 와인이다.

 

 

수입사 와이넬 02-32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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