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가을은 남호주의 와인들과 함께 깊어진다. 와인리뷰는 남호주 주정부, GS25와 공동으로 11월 한 달간 남호주 와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와인으로 언제나 손꼽히는 호주의 와인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남호주 와인들은 바로사 밸리의 쉬라즈로만 설명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다양성과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이번 특집은 남호주 와인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삶의 일부로서의 남호주 와인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특히, 남호주 와인의 전문가인 토니 러브(Tony Love)의 칼럼을 시작으로 남호주의 18개 주요 산지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8개 지역의 산지들과 주요 와인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본지에 기록된 와인들을 포함하여 총 23개 브랜드 74종의 와인들을 우리동네GS 어플 내 와인25Plus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와인25Plus를 통해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12월에는 각각 서울, 판교, 대구에서 정수지 강사와 함께 마스터 클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최정은, 심혜미, 정한나 사진 및 자료 제공 남호주 주정부, 각 수입사, I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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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호주 와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남호주의 강렬한 레드 와인을 떠올릴 것이다. 이 와인들이 주목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세계 시장에서의 명성과 견고한 입지, 그리고 프리미엄 와인으로서의 위상을 미뤄보면 남호주의 레드는 분명 인상적이다. 이 와인들이 남호주의 자부심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레드 와인의 명성 뒤에는, 아직 다 전해지지 않은 남호주의 이야기가 있다. 이 와인들은 단순히 남호주를 대표하는 술이 아니라 남호주가 지닌 더 큰 가능성의 길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남호주라는 땅이 어떤곳이며, 어떻게 지금의 정체성을 쌓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글 Tony Love 번역 정한나 사진 남호주 주정부
180년의 전통 위에 끊임없이 진화하는 남호주
이러한 레드 와인들은 아마 바로사 밸리같은 유명산지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땅 곳곳에는 독창적인 재배 방식과 혁신적인 양조방법으로 저마다의 전통과 개성을 지닌 수많은 지역 공동체들이 활발히 숨 쉬고 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들 역시 세계적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남호주가 와인 산지로서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구세계와 달리 제약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성에 있다. 공식적으로 지정된 18개의 산지가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지니며, 무엇을 재배하고 어떤 방식으로 양조할 지는 오롯이 생산자에 달려 있다. 자유로움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이야 말로 남호주 와인의 본질이다.
현재까지 남호주는 18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있다. 초기에 심어진 포도나무들은 지금도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여전히 남호주의 대표 와인들을 빚어내고 있다. 이 포도나무들이 남호주의 ‘원로’라면, 세대를 이어 포도를 재배해 온 가족들은 남호주 와인의 ‘지주’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땅을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몸소 실천해왔다. 그 결과, 이제는 포도밭 관리부터 양조와 병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지속가능 인증 프로그램에 다수의 생산자들이 참여할 만큼 그 철학이 널리 확산되었다. 이는 단순한 유기농이나 바이오다이내믹을 넘어, 와인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남호주 전역의 생산자들이 실천하고 있는 철학인 것이다.
이는 남호주 와인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손을 맞잡고 이어져 긍정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또다른 예시가 바로, 새로운 양조 기술들의 도입이다. 양조 기술들이 더욱 정교해지고, 한층 섬세해지면서 현대적인 스타일의 와인들 역시, 그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묵직한 질감과 깊은 풍미를 가진 정통 풀바디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남호주는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과실미를 신선하게 표현하며, 오크 숙성을 절제하고, 탄닌을 부드럽게 다듬은 와인들을 선보이며 그 흐름의 선두에 서 있다.
남호주의 모든 산지에서는 레드 와인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화이트 와인 또한 생산된다. 완성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기위해, 고전적인 품종과 새로운 품종을 다채롭게 활용해 블렌딩 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음과 양의 요소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이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들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린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도 더 맞닿아 있다. 일상 속 가벼운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지만, 동시에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여전히 그 품격과 우아함을 잃지 않는다.

남호주 와인,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이런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 남호주가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다양한 자연환경에 있다. 남호주는 따뜻한 지역과 서늘한 지역이 공존하며, 서로 다른 기후와 지형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각 지역의 특성에 꼭 맞는 포도를 재배하고 그에 걸맞은 와인을 빚어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이 완벽한 자연의 균형이 결국 순수함과 진정성을 지닌 와인으로 이어진다. 찬란한 햇살 아래 자라난 수많은 포도 품종들이 전문가와 애호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남호주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이곳, 남호주 와인의 세계에는 한계가 없다. 예컨데, 클레어 밸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드라이 리슬링의 산지다. 하지만 이곳의 쉬라즈 역시 현대적이고 생동감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까베르네 소비뇽 또한 모두가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품종 본연의 개성을 충실히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남호주의 또 다른 얼굴인 맥라렌 베일은 흙내음과 향신료가 어우러진 깊고 풍성한 쉬라즈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드럽고 세련된 질감의 그르나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산지오베제, 네로 다볼라, 템프라니요 같은 지중해 품종은 물론 피아노, 슈냉 블랑 등 화이트 품종에도 시선이 집중되며, 남호주의 다양성은 한층 더 넓어지고 있다.
쿠나와라는 개성이 뚜렷한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동시에 리슬링과 샤르도네를 보면, 쿠나와라가 지닌 서늘한 기후의 잠재력 또한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애들레이드 힐스는 남호주의 대표적인 서늘한 산지로, 뛰어난 품질의 샤르도네, 피노 누아, 스파클링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산뜻한 향신료 뉘앙스를 지닌 미디엄 바디의 쉬라즈를 생산하고 이와 더불어 네비올로, 바르베라 같은 이탈리아 품종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렇듯 단 네 지역만 살펴보아도 남호주가 얼마나 놀라울 만큼 다양한 품종과 스타일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남호주의 18개 산지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음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좋은 와인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덕분에 우리의 일상은 한층 더 특별해진다.

남호주의 삶, 이제 한국의 일상으로
와인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남호주 사람들은 그야말로 와인과 함께 숨 쉬며 살아간다. 와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은 어느새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진다. 분주한 도시의 일상과 이 땅을 일구는 생산자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좋은 와인을 나누며 그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것이야말로 와인과 함께 살아가는 남호주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이다.
마음과 정성을 담아 빚어낸 좋은 와인에서 오는 기쁨, 역시나 그 한 잔이 주는 감동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남호주 와인의 진정한 가치를 있는 그대로, 세상에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가 일구어낸 그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일궈낸 모든 것을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
남호주는 2025 대전국제와인박람회에서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총 13개 남호주 와이너리가 참가하며, 이중 4곳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또한 11월 한 달간 GS25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을 통해 총 23개 남호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카트눅 에스테이트, 그랜트 버지, 세인트 할렛 등 비나키 그룹 소속의 주요 브랜드도 함께한다.
남호주가 한뜻으로 펼치는 이 모든 활동은 한국의 프리미엄 식음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파트너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남호주는 앞으로도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과 소통하며, 남호주 와인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방식이 한국의 식탁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라며, 그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Tony Love |
남호주 출신의 와인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평론가. 호주 주요 매체에서 와인과 식음문화를 다뤄온 베테랑이다. 2018년 Wine Communicators of Australia의 Legend of the Vine (SA) 수상자이자, 현재 South Australian Wine Ambassadors Club 후원자로 남호주 와인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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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의 본고장, 남호주 | South Australia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이자 가장 넓은 생산지, 남호주. 따뜻한 내륙지대부터 남쪽의 서늘한 해안, 그리고 고지대의 청량한 기후까지,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공존 하며 다채로운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남호주 와인은 남호주에 속한 모든 GI(지리적 표시) 지역의 포도를 자유롭게 사용해 만들어진 와인으로, 라벨에 ‘South Australia’로 표기하기 위해서는 남호주 경계 안에서 재배된 포도의 85% 이상이 사용되어야 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명확한 원산지와 품질 신뢰를 보장하며, 생산자는 기후와 수확 시기, 품종 특성에 따라 여러 지역의 포도를 블렌딩해 매년 일관된 스타일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 결과, 남호주 GI 와인은 단일 산지의 개성을 강조하기보다 풍부한 과실미와 안정된 밸런스, 그리고 변함없는 품질로 평가받는다.
‘남호주’라는 이름은 이제 하나의 주를 넘어, 호주 와인 문화와 기술력의 상징, 그리고 ‘One State, Many Stories’를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Koonunga Hill Shiraz
쿠눈가 힐 쉬라즈
생산자 Penfolds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3
펜폴즈의 블렌딩 철학을 반영해 일관된 품질과 프루티한 캐릭터를 지닌 모던하고 친숙한 스타일의 프리미엄 쉬라즈 와인이다.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널

Koonunga Hill Chardonnay
쿠눈가 힐 샤도네이
생산자 Penfolds
품종 Chardonnay 100%
빈티지 2024
호주의 국보 와이너리 펜폴즈의 가장 사랑받는 데일리 와인으로 매 빈티지마다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인정받는 대표 샤르도네이다.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널

Thorn Clarke Milton Park Chardonnay
쏜 클락 밀튼 팍 샤르도네
생산자 Thorn Clarke
품종 Chardonnay 100%
빈티지 2024
제임스 할리데이로부터 15년 연속 5스타 와이너리로 선정, 2013년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풍부한 과일 향과 섬세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해산물과 흰살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린다.
수입사 하이트진로

Thorn Clarke Milton Park Shiraz
쏜 클락 밀튼 팍 쉬라즈
생산자 Thorn Clarke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2
다크 초콜릿과 향신료 아로마에 부드러운 탄닌과 자두 맛이 조화를 이룬다. 15년 연속 5스타 와이너리의 아메리칸 오크 숙성 와인으로 육류 요리와 치즈에 잘 어울린다.
수입사 하이트진로

Jacob’s Creek Double Barrel Chardonnay
제이콥스 크릭 더블 배럴 샤도네이
생산자 Jacob’s Creek
품종 Chardonnay
빈티지 2019
1차 숙성 후 스카치 위스키 배럴에서 피니시 숙성해 크리미한 질감과 토스티한 오크 향이 풍부하다. 시트러스와 복합미가돋보이고 와인 하이볼로도 훌륭한 샤르도네 와인이다.
수입사 가자주류

Jacob’s Creek Double Barrel Cabernet Sauvignon
제이콥스 크릭 더블배럴 까베르네 쇼비뇽
생산자 Jacob’s Creek
품종 Cabernet Sauvignon
빈티지 2021
전통 방식의 오크 배럴 1차 숙성 후 아이리쉬위스키 배럴에서 피니시 숙성한다. 풍성한 탄닌과 캐러멜 아로마가 돋보인다. 복합미와 깊이감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수입사 가자주류

Jacob’s Creek Double Barrel Shiraz
제이콥스 크릭 더블 배럴 쉬라즈
생산자 Jacob’s Creek
품종 Shiraz 빈티지 2021
전통 오크 배럴 1차 숙성 후 스카치 위스키 배럴에서 피니시 숙성하여, 삼나무와 바닐라, 견과류 향이 어우러진다. 블랙베리, 자두, 숯의 풍미가 기분 좋은 피니시를완성한다.
수입사 가자주류

호주 와인의 심장, 바로사 밸리 | Barossa Valley
남호주 와인의 심장이라 불리는 바로사 밸리는, 호주와인 역사의 출발점이자 가장 강렬한 개성을 지닌 산지이다.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내륙 분지에 위치하며, 19세기 독일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와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1929년에는 바로사 지역의 와인 생산량이 호주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일찍부터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따뜻한 대륙성 기후와 낮은 강수량, 긴 일조시간 덕분에 포도는 충분히 완숙되고, 점토와 모래, 자갈이 복합적으로 분포한 토양은 구조감과 깊이를 더한다. 바로사의 쉬라즈는 남호주에서도 독보적인 농도와 질감을 보여주며, 블랙베리, 자두, 스파이스, 초콜릿 향의 풍부한 아로마와 단단한 탄닌, 균형 잡힌 구조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태양 아래 자란 포도와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바로사 와인은, 오늘날까지 호주 레드와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한다.

St Hallett Old Block Shiraz Barossa Shiraz 100%
세인트 할렛 올드 블록 쉬라즈
생산자 St Hallett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19
100년 이상 된 올드 빈야드 포도로 빚어진 세인트 할렛의 플래그십 와인으로, 농축된 과실미와 정제된 탄닌, 깊은 복합미가 조화를 이루는 바로사의 걸작이다.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Calvary Hill Barossa Shiraz
캘버리 힐 바로사 쉬라즈
생산자 Sister’s Run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1
KWC 실버메달을 수 상한 와 인이다.클래식한 바로사 스타일의 다크 초콜릿 아로마와 시나몬, 향신료의 매혹적인 풍미가 벨벳 같은 부드럽고 풍성한 질감, 완벽한 산도와 구조감과 어우러진다.
수입사 비노킴스

The Shortlist Barossa Valley Shiraz
더 숏리스트 바로사 밸리 쉬라즈
생산자 McGuigan Wines
품종 Shiraz
빈티지 2017
서늘한 밤에 수확한 포도를 낮은 온도에서 발효하고 16개월 오크 숙성해 짙은 과일 향과 탄탄한 탄닌이 조화를 이룬다. 붉은 육류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바로사 쉬라즈이다.
수입사 와이넬
Kings of Prohibition Shiraz
킹스 오브 프로히비션 쉬라즈
생산자 Calabria Wines
빈티지 2023
품종 Shiraz
샌프란시스코 와인 컴패티션,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으로 진한 루비 퍼플 컬러와 다채로운 과일 및 향신료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 무화과 피니시가 돋보인다.
수입사 비노에이치

Grant Burge Hillcot Barossa Merlot
그랜트 버지 힐콧 바로사 메를로
생산자 Grant Burge
품종 Merlot
빈티지 2019
바로사 메를로의 정석으로 15개월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수입사 롯데칠성음료

Thorn Clarke William Randell Shiraz
쏜 클락 윌리엄 랜델 쉬라즈
생산자 Thorn Clarke
빈티지 2019
품종 Shiraz 100%
쏜클락의 아이콘 와인으로 바로사 쉬라즈를 완벽히 표현한다. 14개월 아메리칸 오크 숙성으로 자두, 블랙베리, 초콜릿 향이 풍부하고 환상적인 여운을 지닌 와인이다.
KWC 2025 Gold Medal(2021 Vin), Robert
Parker 93+점(2016 Vin)
수입사 하이트진로

Barossa Ink Carbernet Sauvignon
바로사 잉크 까베네 쇼비뇽
생산자 Grant Burge Wines
품종 Carbernet Sauvignon
짙은 보랏빛과 풍부한 검은 과실, 다크 초콜릿, 바닐라 향이 어우러지고 부드러운 탄닌과 복합미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풀바디 레드 와인이다.
수입사 인터와인

남호주의 지중해, 맥라렌 베일 | Mclaren Vale
남호주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맥라렌 베일은 바다와 햇살, 그리고 토양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균형으로 남호주의 지중해라 불린다. 플뢰리우 반도 중심에 자리한 이곳은 남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 중 하나로, 1838년경이미 포도나무가 심겨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따뜻한 기후 속에서도 해양성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어 과일 향이 풍부하면서도 신선한 산도를 지닌 포도를 만든다. 맥라렌 베일은 1838년경 포도나무가 심겨졌다는 기록이 있는, 최초의 와인 재배 지역 중 하나이다. 모래, 점토, 석회암, 셰일 등 다양한 성분의 토양이 복합적으로 분포해 밭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쉬라즈는 블랙체리와 초콜릿, 허브,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GSM 블렌딩으로 향기로운 풍미와 우아한 밸런스로 이 지역의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구조감이 뚜렷한 바로사와 달리, 맥라렌 베일의 와인은 보다 둥글고 유연하며 해양성 특유의 부드러운 미감을 보여준다.
Lioness of McLaren Vale Shiraz
라이오네스 오브 맥라렌 베일 쉬라즈
생산자 Dandelion Vineyards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1
화이트 초콜릿과 라벤더, 향신료 아로마가 조화롭고 은은한 오크 뉘앙스가 어우러진, 호주 와인 평론가 제임스 홀리데이에게 95점을 받은 우아한 와인이다.
수입사 비노킴스

Uncut Shiraz
언컷 쉬라즈
생산자 Gemtree
품종 Shiraz
빈티지 2023
20~60년 된 포도나무에서 생체역학적으로 재배한 포도로, 자연 발효와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을 거쳐 생동감 넘치는 과일과 스파이시한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룬다.
수입사 와이넬
Ernest Allan Shiraz
어니스트 앨런 쉬라즈
생산자 Gemtree
품종 Shiraz
빈티지 2019
맥라렌 베일의 세 가지 토양에서 유기농·바이오다이내믹으로 재배한 포도로 자연 발효와 오크 숙성을 거쳐 깊고 균형 잡힌 풀바디를 구현한 와인이다.
수입사 와이넬

Hickinbotham Brooks Road Shiraz
히킨보탐 브룩스 로드 쉬라즈
생산자 Hickinbotham
품종 Shiraz
빈티지 2019
프리미엄 쉬라즈의 진수로 밸런스와 과실 향이 뛰어나며 맥라렌 베일의 떼루아를 담아내어 힘찬 산미와 구조감을 지닌다.
2021년 Wine Spectator TOP 100 선정되었다.
Wine Spectator 95점 (2018/2019 Vin.)
수입사 하이트진로
Viola Shiraz
비올라 쉬라즈
생산자 Spring Seed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1
비올라(Viola, 제비꽃)를 닮은 와인으로 당도와 숙성도가 뛰어난 쉬라즈만을 소량 배럴 숙성해 과일 특성과 균형감을 살린 와인이다.
수입사 비노파라다이스
McLaren Vale Ink Shiraz
멕라렌 베일 잉크 쉬라즈
생산자 Grant Burge Wines
품종 Shiraz
짙은 보랏빛과 검붉은 과실향, 스파이시한 아로마와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쉬라즈 와인이다.
수입사 인터와인

Hardys Tintara Carbernet Sauvignon
하디스 틴타라 카베르네 소비뇽
생산자 Hardys
품종 Cabernet Sauvignon 100%
빈티지 2021
남호주 맥라렌 베일의 전통과 프리미엄 산지 아이덴티티를 담아 블랙커런트, 허브, 토스트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감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수입사 아영 FBC

남호주의 붉은 심장, 쿠나와라 & 패더웨이 | Coonawarra & Padthaway
남호주 남동부 라임스톤 코스트(Limestone Coast)는 석회암 지반 위에 붉은 점토층이 덮인 독특한 토양, ‘테라 로사(Terra Rossa)’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이 붉은 대지는 남호주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까베르네 소비뇽과 균형 잡힌 샤르도네를 길러낸다. 테라 로사는 철분이 풍부한 점토가 석회암 위를 덮은 구조로, 배수가 뛰어나고 뿌리가 깊게 뻗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남극해에서 불어오는 냉풍이 더해져 포도는 천천히 익으며, 농도와 신선함을 동시에 갖춘다. 이 벨트의 중심에 자리한 쿠나와라(Coonawarra)와 패더웨이(Padthaway)는 같은 토양에서 출발했지만, 기후와 지형의 차이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쿠나와라 | Coonawarra
남호주 남동부 라임스톤 코스트의 중심에 자리한 쿠나와라는, 테라 로사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자란 까베르네 소비뇽은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삼나무 향과 민트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지닌다. 응축된 산도와 단단한 구조, 세련된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장기 숙성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다. 쿠나와라의 레드는 바로사나 맥라렌 베일의 강렬한 쉬라즈보다 절제된 힘과 우아한 밸런스를 지니며, 한층 더 정제된 호주 레드 와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19세기 후반에 시작된 와인 재배 전통 위에 현대적 와인메이킹이 더해지며, 오늘날 쿠나와라는 호주 까베르네 소비뇽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다.

Katnook Odyssey Cabernet Sauvignon
카트눅 오디세이 카베르네 소비뇽
생산자 Katnook
품종 Cabernet Sauvignon 100%
빈티지 2019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선정된 와인이다. 카트눅의 아이콘 와인으로, 30개월간 프렌치와 아메리칸 오크 숙성해 검은 과일, 자두, 바닐라, 모카, 초콜릿 향과 부드럽고 강렬한 탄닌이 조화를 이룬다.
수입사 하이트진로

Coonawara Ink Carbernet Sauvignon
쿠나와라 잉크 까베네 쇼비뇽
생산자 Grant Burge Wines
품종 Cabernet Sauvignon
검붉은 짙은 보랏빛에 강렬한 블랙커런트와 신선한 삼나무, 민트 초코 아로마가 풍부하며, 부드러운 탄닌과 잘 익은 검은 과실, 유칼립투스 허브 풍미가 조화롭다.
수입사 인터와인

Old Testament Coonawarra Cabernet
올드 테스타먼트 쿠나와라 카베르네
생산자 Sister’s Run
품종 Cabernet Sauvignon 100%
빈티지 2020
KWC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블랙베리와 시나몬, 바이올렛 아로마가 은은한 오크와 허브와 어우러져 신선한 산도와 균형 잡힌 탄닌이 돋보인다.
수입사 비노킴스
패더웨이 | Padthaway
쿠나와라 북쪽에 자리한 패더웨이는 남호주 특유의 차분하고 안정된 매력을 보여주는 산지다. 석회암 지반 위의 점토질 토양 덕분에 미네랄리티티와 산뜻한 질감이 돋보이는 샤르도네가 생산되며, 쉬라즈와 까베르네 소비뇽 역시 부드러운 탄닌과 풍부한 과실미가 조화를 이룬다. 대규모 생산지임에도 세심한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된 품질로 남호주 와인 산업의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 패더웨이는 남호주 와인벨트의 든든한 중추이자 ‘균형과 신뢰의 산지’로 평가받는다.

Jip Jip Rocks Shiraz- Cabernet
집집락 쉬라즈 까베르네
생산자 Jip Jip Rocks
품종 Shiraz 55%, Cabernet Sauvignon 45%
쉬라즈의 풍부한 과일 향과 까베르네 소비뇽의 탄탄한 구조감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호주의 대표 프리미엄 블렌드 와인이다.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Farmer’s Leap The Brave Shiraz
파머스 립 더 브레이브 쉬라즈
생산자 Farmer’s Leap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19
호주 페더웨이 파머스립 와이너리의 플래그십 쉬라즈로, 최상급 포도를 사용해 자체 병숙성 후 시음 적기에 판매하며 뛰어난 가성비와 다채로운 복합미를 자랑하는 와인이다.
수입사 국순당

Farmer’s Leap Padthaway Shiraz
파머스 립 패더웨이 쉬라즈
생산자 Farmer’s Leap
품종 Shiraz 100%
빈티지 2021
호주 페더웨이 파머스립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쉬라즈로, 최상급 포도로 만든 뛰어난 가성비와 다층적인 복합미를 자랑하는 와인이다.
수입사 국순당


남호주의 쿨 엘레강스, 애들레이드, 랑혼, 에덴, 클레어 | Adelaide, Langhorne Creek, Eden Valley, Clare Valley
남호주의 시원한 기후가 빚어낸 ‘쿨 엘레강스(cool elegance)’를 대표하는 네 개의 지역,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애들레이드(Adelaide), 에덴 밸리(Eden Valley), 그리고 랑혼 크릭(Langhorne Creek)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정제된 산미와 섬세한 아로마로 남호주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애들레이드 | Adelaide
해안 바람과 고도가 만들어내는 냉랭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남호주에서 가장 서늘한 기후를 지닌 와인 산지다. 허브 향과 시트러스 뉘앙스가 돋보이는 산뜻한 소비뇽 블랑, 세련된 오크 터치와 크리미한 질감의 샤르도네로 남호주 화이트 와인의 품격을 보여주는 산지이다.

Twilight of the Adelaide Hills
트와일라잇 아들레이드 힐즈 샤도네이
생산자 Dandelion Vineyards
품종 Chardonnay 100%
빈티지 2021
복숭아, 배, 패션프루트 등 신선한 과실의 풍미가 풍부하게 피어오르며, 입안에서는 정제된 산미와 흰 과실 특유의 섬세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수입사 비노킴즈
랑혼 크릭 | Langhorne Creek
브리머 강 유역의 비옥한 충적 평야에 자리한 랑혼 크릭은 ‘강이 키운 와인 산지’라 불린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냉풍이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어 포도는 천천히 완숙된다. 그 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쉬라즈와 까베르네 소비뇽은 구조감이 탄탄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보여준다.

Handmade Langhorne Creek Shiraz
핸드메이드 랭혼 크릭 쉬라즈
생산자 McGuigan Wines
품종 Shiraz 빈티지 2017
다양한 배럴의 포도를 수작업으로 블렌딩해 만든 프리미엄 쉬라즈로, 낮은 온도에서 발효 후 18개월 프렌치·아메리칸 오크 숙성을 거쳐 복합적 맛과 벨벳 같은 탄닌, 우아한 긴 피니시를 지닌다.
수입사 와이넬

에덴 밸리 | Eden Valley
해발 400~600m의 고지대에 자리해 ‘하늘에 닿은 포도밭’이라 불린다. 이곳의 시그니처 품종인 리슬링은 밝은 산미와 플로럴 아로마로 남호주 리슬링을 대표한다.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된 포도로 빚은 레드 와인은 향과 균형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플럼과 블랙베리, 가죽, 그리고 숲속의 흙 내음을 담아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다. 고지대 특유의 청량한 공기와 큰 일교차는 화이트와 레드 모두에 정제된 산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섬세한 화이트와 세련된 레드를 아우르는 에덴 밸리는, 고지대 떼루아의 균형과 정제미를 대표하는 산지다.

Thorn Clarke William Randell Cabernet Sauvignon
쏜 클락 윌리엄 랜델 카베르네 소비뇽
생산자 Thorn Clarke
품종 Cabernet Sauvignon 100%
빈티지 2018
남호주 개척자 윌리엄 랜들을 기리는 쏜 클락의 아이콘 와인으로,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 후 블랙커런트, 바이올렛, 향신료와 오크 터치의 뉘앙스가 어우러진 와인이다.
KWC 2025 Silver Medal(2021 Vin),
James Suckling 93점(2018 Vin)
수입사 하이트진로

클레어 밸리 | Clare Valley
남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인 산지 중 하나로, 150년이 넘는 포도 재배 역사를 자랑한다. 해발 400~500m 고지대에 자리한 이 지역은 낮과 밤의 뚜렷한 일교차 덕분에 포도가 천천히 익으며 과실 향과 산미의 균형을 완벽히 유지한다. 이 지역의 리슬링은 맑은 감귤 향과 생동감 있는 산도가 돋보이며, 복합미와 구조감을 두루 갖춘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Killerman’s Run Cabernet Sauvignon
킬러맨즈런 카버네 소비뇽
생산자 Kilikanoon
품종 Cabernet Sauvignon
빈티지 20183
클레어 밸리 특유의 진한 블랙커런트 아로마가 돋보이는 호주 명가 킬리카눈의 입문용 플래그십 와인이다.
수입사 롯데칠성음료

Traditional Riesling
파이크스 트래디셔날 리슬링
생산자 Pikes
품종 Riesling
빈티지 2024
양조 개입을 최소화해 떼루아 특성을 살리고, 최고 품질 프리런 주스와 뉴브럴 이스트 사용 및 리 숙성으로 섬세함을 더한 시트러스와 흰 꽃 아로마가 돋보이는 상큼하고 균형 잡힌 와인이다.
수입사 가자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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