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마켓오 압구정점에서 빌라 마리아(Villa Maria) 와이너리 방한 팝업 시음회가 열렸다. 이곳에서 뉴질랜드의 찬란하고 여유로운 여름날을 담아낸 와인 8종과 페어링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콜라보 쿠킹 클래스와 다양한 팝업 이벤트들로 빌라 마리아를 생생하게 느껴본다.

 

임연수 사진 및 자료 제공 임연수, 신동와인, 빌라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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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를 리드하다

흔히 ‘상쾌하고 청량한 와인’ 하면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 이미지의 주축이 되는 말버러 지역의 터줏대감 빌라 마리아가 한국에서 소비뇽 블랑을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와인들을 소개한다. 말버러는 밝고 추운 겨울철과 길고 건조한 여름을 겪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햇볕이 많은 지역이다. 이곳의 찬란한 햇살과 기후아래 상쾌하고 과실미가 가득한 매력적인 와인이 만들어진다. 이번 빌라 마리아 팝업 시음회에서는 ‘테이블 위 작은 뉴질랜드’를 테마로 와인들과 내추럴 키친 마켓오의 샤퀴테리&치즈 플래터가 진열되어 뉴질랜드의 정취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1961년 설립된 빌라 마리아는 60여 년간의 역사 동안 뉴질랜드 와인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팝업 시음회장 입구에서는 지난 세월 안에서의 상징적인 시진들이 전시되며 와이너리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설립자 조지 피스토니치 경(Sir George Fistonich)이 단 1 에이커에서 직접 일궈내기 시 작한 빌라 마리아의 출발점, 포도 매입 시 수량이 아닌 품질로 가격을 책정하는 혁신적인 선택, SWNZ(Sustainable Winegrowing New Zealand)의 창립 회원으로 지속 가능성을 가장 우선시하고 자연과 사람을 아낀다는 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은 2001년 모든 와인을 스크류캡으로 변경, 전 세계 최초 ‘Cork Free Zone’을 선언하며 당차고 윤리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건강한 양조 및 운영 활동들 뿐만 아니라 누적 2,000건 이상의 수상 경력으로 와인 품질 또한 증명되며 전 세계에서의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와이너리로 인정받는다. 2021년도부터는 뉴질랜드 최대 와인 그룹 인디뱅 (Indevin)에 소속되어 프리미엄 성장 기회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 9월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의 첫 방한 당시 기업사절단으로 인디뱅의 사이먼 리머(Simon Limmer) 대표가 함께 방한해 빌라 마리아를 포함, 한국-뉴질랜드 간의 무역과 경제 협력 강화에 긍정적인 미팅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빌라 마리아 아시아태평양 수출 이사 댄 모리슨 (Dan Morrison)

 

팝업 행사장에 진열된 빌라 마리아 와인

 

뉴질랜드 와인 페어링 팝업

한국 소비자들의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관심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어 빌라 마리아 팝업이 기획되었다. 빌라 마리아 와인 팝업 시음회를 위해 직접 방한한 아시아태평양 수출 이사 댄 모리슨 (Dan Morrison)과 함께 8종의 제품 시음과 아반자(Avanza) 아보카도 등 뉴질랜드 식자재와의 페어링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시음 제품으로는 빌라 마리아의 시그니처 와인, 한국에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등이 다양한 품종과 레인지별로 준비되었다. 대표적으로 저알코올/칼로리의 주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트 소비뇽 블랑, 그리고 팝업 당일 상쾌한 산도와 매력적인 두 지역의 블렌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셀라 셀렉션 소비 뇽 블랑이 있다.

빌라 마리아의 와인 레인지에는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에서도 편안한 집에서의 식사 자리에서도 모두 어우러지는 ‘피노 누아’, 허브, 패션푸르트, 감귤향의 상쾌한 ‘소비뇽 블랑’ 그리고 ‘로제 와인’까지도 모두 포함된다. 풍성한 다양성 덕분에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선호에 따라 골라 맛볼 수 있다. 빌라 마리아 수출이사 댄 모리슨과 팝업 시음회 핑거푸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푸드 인플루언서이자 쿠킹 클래스 강사 라깰 (Raquel)씨는 시음된 각 와인들과의 추천 페어링을 공개했다.

댄 모리슨은 레몬 같은 산도와 아로마를 띠는 빌라 마리아 소비뇽 블랑과는 어떤 해산물 음식과도 훌륭히 매칭되고 풍성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오크터치가 매력인 샤르도네와는 치킨, 돼지고기, 치즈가 좋은 궁합을 보인다고 한다. 그에 더해 일반적으로 해산물은 레드 와인과의 페어링시 비린맛이 두드러질 수 있어 곁들이길 지양하는데 빌라 마리아 피노 누아의 경우 쥬시한 과즙과 좋은 산도로 기름기 있는 회와 함께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푸드 인플루언서이자 쿠킹 클래스 강사 라깰(Raquel)

 

빌라 마리아 페어링 메뉴 쿠킹 클래스를 담당한 라깰씨는 건강한 식재료들을 활용한 특별한 메뉴들을 소개했다. 시연에 사용된 제품들은 모두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각 나라의 안전 식재료 브랜드로 뉴질랜드 아반자(Avanza) 아보카도, 잭 링크 스(Jack Links) 육포, 스페인 페렐로(Perelló) 올리브, 이탈리아 발레도로(Valledoro) 그리시니, 그리스 트라타(Trata) 참치 등이 사용되었다. 완성된 메뉴들과 페어링 구성으로는 스페인식 올리브 페타치즈 카나페와 소비뇽 블랑, 지중해식 튜나 포테이토 카나페와 샤르도네, 뉴질랜드 아보카도&육포 나초 카나페와 피노 누아를 제안했다. 핑거푸드들은 각각 추천 페어링 와인들과 곁들여보며 취향에 맞는 와인과 음식을 고민하고 비교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더불어 페어링 메뉴 쿠킹 클래스 외에도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미수입 빌라 마리아 와인들을 시음하고 의견을 제출한 뒤 경품 추첨에 응모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후기를 담아낸 SNS 업로드물을 댄 모리슨이 직접 확인 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1. Lighter in Alcohol Sauvignon Blanc 2022 라이트 소비뇽 블랑 2022

* 와인샵 와인앤모어 추천와인 *

* 엄정화’s pick *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소비뇽 블랑 100% 특징 한 잔에 95 칼로리, 9.5%의 낮은 알코올 도수를 가진다. 라이트한 바디감으로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싱그러운 레몬과 완두콩의 아로마와 함께 여름의 향기가 느껴지는 와인이다.

 

2. Private Bin Sauvignon Blanc 2023 프라이빗 빈 소비뇽 블랑 2023

* 코스트코 추천와인 *

* 한해’s pick *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소비뇽 블랑 100% 특징 말버러 소비뇽 블랑의 정석이라 불리며 빌라 마리아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 와인이다. 라임, 레몬그라스, 신선한 허브, 진한 자몽, 열대과일 등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3. Private Bin Chardonnay 2022 프라이빗 빈 샤르도네 2022

생산지 뉴질랜드 > 이스트 코스트 품종 샤르도네 100% 특징 잘 익은 배, 복숭아, 멜론, 감귤류 등의 신선한 과일향과 가벼운 오크 향이 조화로운 샤르도네이다. 입 안에 꽉 차는 바디감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의 견과류 맛을 자랑한다.

4. Private Bin Pinot Noir 2021 프라이빗 빈 피노 누아 2021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피노 누아 100% 특징 생동감 넘치는 붉은 체리의 과실향이 가득하며 정향, 계피 같은 구운 향신료의 향이 뒤따른다. 신선한 크랜베리, 라즈베리, 볶은 커피 원두, 코코아 풍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균형감 있게 잘 어우러진다.

 

 

5. Cellar Selection Sauvignon Blanc 2023 셀라 셀렉션 소비뇽 블랑 2023

* 롯데마트·보틀벙커 전용상품 : 8월 론칭 *

* 빌라 마리아 팝업 인기 상품 *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소비뇽 블랑 100% 특징 온화한 기후의 와이라우 밸리 50%, 서늘한 기후의 아와테레 리버 50%에서 수확한 고품질의 소비뇽 블랑이다. 톡 쏘는 허브 아로마와 상큼한 자몽, 구즈베리 등 열대과일의 풍미와 조화로운 산도가 느껴진다.

6. Reserve Sauvignon Blanc 2023 리저브 소비뇽 블랑 2023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 와이라우 밸리 품종 소비뇽 블랑 100% 특징 블랙커런트, 패션푸르트 등의 과실 향이 강렬하며 입에서는 신선한 로즈메리 같은 알싸한 허브와, 잘 익은 감귤류의 매혹적인 팔레트가 은은한 산도,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마무리된다.

7. Reserve Chardonnay 2019 리저브 샤르도네 2019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샤르도네 100% 특징 핵과류, 꽃, 비스킷, 헤이즐넛의 향이 느껴진다. 불에 그을린 프렌치 오크 바리끄에서 숙성되어 입안에서 부싯돌 캐릭터와 섬세한 산도가 어우러지고 긴 피니시를 보여준다.

8. Reserve Pinot Noir 2020 리저브 피노 누아 2020

생산지 뉴질랜드 > 말버러 품종 피노 누아 100% 특징 신선한 체리, 꽃, 다크 초콜릿, 타임의 향. 부드러운 탄닌과 토스티한 오크향이 더해져 섬세하고 우아한 복합미가 입안에서 층층이 펼쳐진다.

 

수입사 신동와인 02-79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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