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랫동안 숙소 생활을 고수해왔던 슈퍼 주니어 규현의 홀로서기가 방송을 탄 적이 있다. 매니저가 몰아줄 법한 카니발 차량을 직접 운전해 코스트코에 도착해 한 일은 글렌피딕 위스키를 박스로 구입하는 것. 가장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피딕에 캐스크 피니싱으로 가치를 더한 글렌피딕 그랑 시리즈를 만나본다.
글 최정은 자료 제공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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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 피니싱,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에 가치를 더하다.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란, 스코틀랜드에서 몰트 즉 보리를 100% 재료로 양조해 증류 후, 숙성한 술을 의미한다. 특히 싱글 몰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의 숙성 과정을 필요로 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는 미국산 버번 위스키 캐스크를 사용해 숙성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국에서 사랑받는 와인 종류인 셰리나 포트 와인 캐스크를 사용해 마지막 숙성 작업을 하는 캐스크 피니싱을 적용시켜 보다 세련되고, 과실의 맛과 향을 가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반 대중에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글렌피딕에서는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이 병입한 글렌 피딕 그랑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21년부터 26년까지 고숙성 제품들로 구성되어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선사한다.
1.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오크 캐스크에서 21년 동안 숙성한 원액을 몰트 마스터가 직접 엄선한 최상급 카리브해 ‘럼 캐스크’에서 4개월간 캐스크 피니싱을 거쳤다. 카리브해산 럼 캐스크를 사용해 열대 과일의 달콤함과 토피, 무화과, 바닐라 향의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카리브해의 석양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 패키지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니트나 온더록으로 즐기기에 좋다.
2. 글렌피딕 22년 그랑 코르테스
셰리 캐스크에서 22년 동안 숙성한 원액을 팔로 코르타도 셰리 캐스크에서 캐스크 피니싱을 거쳐 탄생했다.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만큼 진한 붉은색을 띠며, 말린 대추야자, 다크 초콜릿, 건포도, 말린 과일의 달콤한 향이 조화롭다. 국내에서는 서울 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3. 글렌피딕 23년 그랑 크루
버번과 셰리 캐스크에서 23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의 그랑 크루 밭을 보유한 샴페인 하우스들에서 사용했던 뀌베 캐스크를 사용한다. 캐스크 피니싱을 하면서 위스키 원액에 사과꽃, 설탕에 절인 레몬, 갓 구운 빵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러운 향을 더했다. 블랙 보틀에 황금빛 글렌피딕 로고와 축하와 기쁨의 순간을 뜻하는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황금빛 불꽃이 그려져 있다.
4.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아메리카 및 유러피안 캐스크에서 26년 동안 숙성한 원액을 프랑스의 꼬냑을 숙성했던 오크 캐스크에서 2년간 캐스크 피니싱을 거쳤다. 캐스크 피니싱을 통해 꼬냑 오크의 달콤함이 더해져 갓 구운 과일 타르트, 버터 향이 가득한 슈페이스트리가 연상된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향신료, 흑설탕이 첨가된 크림 커피의 맛과 함께 오래 지속되는 실크 같은 피니시를 경험할 수 있다. 프랑스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룬을 모티브로 왕관을 연상시키는 병마개와 화려한 문양이 특징이다.
문의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02-215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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